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
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 E. 케이지(Annie E. Casey)이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흑인과 백인 애틀랜타인 사이의 재정 및 교육 격차는 계속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소득, 저축, 부채의 불균형으로 인해 미국에서 두 번째로 경제적 이동성이 낮은 곳이다.
2021년 기준 애틀랜타 인종별 중간 가계 소득은 백인 11만4195달러, 아시안 8만5040달러, 라티노 7만2390달러, 흑인 3만8854달러이다.
애틀랜타의 모든 인종 그룹에 대한 중간 가계 소득은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증가했지만 흑인 거주자의 경우에는 더욱 더디게 증가했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인과 백인 가구 간의 격차는 2013년 약 72,000달러에서 2021년 75,000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동시에 흑인 실업률은 2013년 21%에서 2021년 9%로 사상 최저치로 감소했다. 이 비율은 여전히 백인 애틀랜타인보다 3배 더 높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