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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인생에 빛나는 꿈의 산실 대학가 그 아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4-29 09:53:23

시와 수필,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 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 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온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 노래, 사월은…) 

 

사월은 왜 눈물인가…

미국 역사상 대학가의 데모로 모든 졸업식이 취소되고  수많은 학생들이 체포되는 일은 역사상 처음이라고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졸업식이 취소되었고  졸업식에 입을 가운을 걸어 두고 눈물을 흘렸던 일, 그 아픔을 우린 인류 역사상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무서운 재앙이라 죽음을 두려워 했었다. 그 팬데믹에서도 살아 남은 인류는 왜 오만하는가?. 인생에 단 한 번  가장 아름다운 꿈의 산실 대학가에서 졸업식도 취소되고 유태인이니, 반유태인이니 하는 작은 종교의 이념 때문에 미국은 불명예스런 대학가의 데모로  졸업식도 취소되고 수많은 학생들이  잡혀간  이유는 과연 무엇인가…

나는 정치를 모른다. 이념이 무엇인지, 종교가 인류를 위해 무엇을 말하는지는 종교 전쟁의 역사가 말하고 있다. 그 무서운 홀로코스트도 유태인과 반 유대인의 가장 무서운 학살 아니었던가… 지구 별에 가장 무서운 전쟁은 눈에도 보이지 않는 유태인 땅에서 일어난 전쟁은 얼마나 많은 어린이와 죄없는  시민의 학살이었던가를 우린 이미 보았다.

왜 미국 정치인들은 남의 나라의 전쟁의 그 불씨 속으로 들어가야하는지를 나는 모른다.  세계 모든 나라들은 몰라서  가만 있는 것이 아니다. 끝도 보이지 않고  아무런 가치도 없는 유대인들의 전쟁에 불씨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에 작은 실오라기만한 유대인의 땅에 그들의 전쟁에 왜 미국 대통령은 찾아가 “나는 유대인을 돕겠다”고 불꽃에 휘발유를 던지는 일을 하고 있는지… 내 작은 이념으로도 알 수도 없고 다른 나라들은 몰라서 가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은  깨닫지 못한 어리석음, ‘중용의 덕’을  깨우치지 못한 세계를 이끌어 갈 리더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것이다.

전쟁의 불씨에 휘발유를 끼얹은 미 대통령의 태도는 이미  앞으로 미국에 수많은 대학가에 일어날  유대인, 반 유대인들의  불씨를 보는 듯 했다 .

이번 대학가의 데모는 콜럼비아대학 캠퍼스에 붙은 문구가 불씨의 발단이었다고 한다. ‘유태인은 위험하다, 다음 학기에 보자, 유대인들이여…’

가장 신선하고 정의를 앞세워야 할 대학가  머지 않아 졸업식도 취소되고, 9.11을 운운하며  대학가의 위기를 유태인을 두둔하는 발언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뭐라고? 대학가에는 유태인만 있는가?’… 반 유태인은 학생도 졸업식도 필요 없다는 학교의 통보가 전 미국의 대학가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글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나온 기사를 그대로 인용한다’ 왜 미국은 남의 나라 전쟁에  앞장서서  대학가에까지  아픔의 불씨가 되어야 하는지 모른다.

미국 자신의 울타리도 지키지 못하여 수많은 난민들이  들어와 수도까지 난민의 숙소가 되어 있는데… 인류 역사상 유대인들의 끝도 보이지 않는  전쟁에 불씨를 안고 들어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나는 정치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이번  대학가의  대규모 데모와, 대학 졸업식도 취소되는 일은 미국의 자존심을 잃은 어처구니 없는 정책의 무언가 잘못되어가는 위험한 일이 아닐까 싶다.

미국은 수많은 난민이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린 사람들… 푸드스탬프를 타서 연명하는 지구촌 난민들이 모여 사는 나라다. 

바이든 정부는 ‘우크라이나 엄청난 전쟁 보조’를 약속했다. 끝없이 찍어대는 돈들은 국민이 갚아야 할  보장 없는 빚이 아닌가… 다리 밑에 집없이 떠도는 홈리스가 가장 많은 나라가 미국 아닌가…

내 나라도 아닌  남의 나라 전쟁에 끼어들어 대학가에까지  졸업식도 할 수 없는 콜럼비아 대학가에 붙은 문구 ‘유태인이여… 위험하다. 다음 학기에 보자’ 전국 대학가에 데모를 일으키는 망언이  신선한 젊음들이 참을 수 없는 분노의 원인이었다니… 미국의 대학가 꿈 많은 젊은이들의 가슴에 데모의 불씨를 던진 것이다.

 

왜 사월은  눈물인가--

목련 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

멀리 떠나 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어린 무지개 계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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