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스타벅스 ‘어닝쇼크’… 주가 16% 급락

지역뉴스 | | 2024-05-02 09:10:20

스타벅스,어닝쇼크,주가 16% 급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매출·순익 전망치 하회

불매 운동·날씨 등 영향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사진ㆍ로이터)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분기 85억6,000만달러 매출과 주당 0.68달러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 줄어들면서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91억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스타벅스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때인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순익도 7억7,240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9억830만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1년 전보다 4% 줄어들면서 1%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의 동일 매장 매출은 3%, 중국 매출은 11% 각각 줄었다.

이같은 실적 부진에 1일 뉴욕증시에서 스타벅스 주가는 전일 대비 15.9%(14.05달러)나 급락한 74.44달러에 마감했다.

스타벅스는 2024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을 기존 7∼10%에서 5% 이하로 낮춰 잡았고, 순익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스타벅스는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동 전쟁 이후 스타벅스는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되면서 불매 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스타벅스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이스라엘 정부와 이스라엘 군에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스타벅스는 오해 때문에 불매운동의 타깃이 됐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랙스먼 내러시먼 최고경영자(CEO)는 “매우 도전적인 환경에서 이번 분기 실적은 우리 브랜드의 힘이나 역량, 앞으로의 기회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레이첼 루게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매장 방문이 감소하고, 중동 분쟁 등으로 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5월에 못다 부른 노래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5월이면 생각나는 옛사람이 있다. 어느덧 30년이 지난 한국에서 가슴 아픈 사연의 추억이다.클래식 음악 전문점을 경영하고 있었던 어느 날 오후 쇼

[비즈니스 포커스-나주면옥] "40년 냉면 장인의 손맛에 반하다"
[비즈니스 포커스-나주면옥] "40년 냉면 장인의 손맛에 반하다"

냉면, 나주곰탕 전문 셰프 영입셀프서비스 노팁, 깨끗한 환경 사랑하는 가족과 손님을 모시고 귀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냉면, 설렁탕, 곰탕 전문점 나주면옥이 최근 한인 미식가들의

4월 조지아 고용 증가, 식당 및 숙박업은 인력난
4월 조지아 고용 증가, 식당 및 숙박업은 인력난

4월 1만5천개 증가, 실업률 3.1%식당·호텔·레저산업 고용인력난 지난 4월 조지아주에서 일자리가 1만5,500개 증가해 실업률은 4개월 연속 3.1%를 유지했다.지난 달 가장

카터 고향교회 첫 여성 담임목사 청빙
카터 고향교회 첫 여성 담임목사 청빙

플레인스 소재 마라나타교회여성 담임 애슐리 구타스 임명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교회로 유명한 조지아주 플레인스 소재 마라나타침례교회가 최초로 여성목사를 담임목사로 청빙했다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방해 받으면 '곧바로 중단"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방해 받으면 '곧바로 중단"

바이든 대통령 참석해 연설 예정조용하고 방해없는 시위는 허용 모어하우스 칼리지 데이빗 토마스 총장은 일요일인 19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하는 졸업식 행사가 방해받는다면 졸업식을

애틀랜타 인플레, 3년 만에 최저 수준
애틀랜타 인플레, 3년 만에 최저 수준

신규 주택 건설로 가격 안정4월 물가 0.3% 상승에 그쳐전국서 두번째로 낮은 수준 한때 미국에서 가장 높았던 메트로 애틀랜타의 인플레이션율이 전국 평균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귀넷, 주말 즐길 만한 5가지 이벤트

5월17일부터 19일까지 귀넷 카운티에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즐길 만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정보 및 사진 제공: Gwinnett Daily Post) 스넬빌 비치 블래스

[독자기고] 청록의 오월

지천( 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숲 속의 도시 애틀랜타의 오월은 무르익은 청록의 꽃이 활짝 활개를 펴고 힘차게 달리는 경주의 순간이다. 오월은 춘하추동 1년 12달 중

[시와 수필] 어머니 그리움 서사시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천국에 있는 엄마에게…아이를 데리고  엄마 무덤을  찾았을 때 엄마 저기 있어? 천국에 있는 엄마에게 말을  거는 아이는하이! 마미… 하이 마미

[비즈니스 포커스-올가리노] “꿀맛 같은 잠자리가 하루 만에 변한다?”
[비즈니스 포커스-올가리노] “꿀맛 같은 잠자리가 하루 만에 변한다?”

“건강한 이불, 양모 침구로 바꿔보세요”5월 가정의달 기념 특가 세일 사람이 살면서 평생 사용해야 하는 필수품의 하나는 침구이다. 그만큼 침구는 우리의 건강한 삶과 밀접한 관계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