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
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금 빚 규모가 전국 5위인 것으로 밝혀졌다.
GOBankingRates회사는 이번 조사에서 연방 정부의 교육 데이터 이니셔티브(Education Data Initiative)의 자료 중 2023년 세대별 학생 학자금 부채 금액과 밀레니얼 세대가 가지고 있는 학자금 빚의 규모를 계산해, 전국 50개 주의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금 부채 규모를 산출했다.
이 자료에서 학자금 부채 규모가 가장 큰 상위 10개주 중 9개가 동부에 포진했으며, 일리노이주 만이 동부 지역의 주가 아닌 주로서 상위 10개 주에 포함됐다.
1인당 학자금 평균 부채 금액의 상위 10개주는 1위부터 10위까지 차례대로 메릴랜드(37,337달러), 뉴욕(37,173달러), 일리노이(35,976달러), 버지니아(35,846달러), 조지아(35,246달러), 매사추세츠(34,821달러), 뉴저지(34,801달러), 사우스캐롤라이나(34,672달러), 플로리다(34,561달러), 노스캐롤라이나(34,440달러)가 차지했다. 미 전국에서 평균 학자금 부채 규모가 가장 낮은 주는 와이오밍으로 1인당 평균 25,683달러이다.
메릴랜드의 1인당 평균 학자금 부채는 37,337달러로 미국 주 중 가장 높았으며, 주 전체의 총 학자금 부채는 약 106억 달러에 달했다. 인구 대비 1인당 학자금 부채 규모는 메릴랜드가 1위를 차지했지만 학자금 빚이 있는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계산한 경우에는 D.C.가 1인당 53,106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인 메릴랜드보다 15,000달러가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지아의 경우 1인당 평균 학자금 부채 금액은 35,246달러로, 559,500명이 학자금 빚을 지고 있으며, 학자금 부채 총 금액은 197억 2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