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47년 전 실종된 어번대학생 사망 원인 '미확인'

지역뉴스 | | 2024-04-24 14:47:15

어번대 학생, 카일 클리크스케일스, 사망 원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사건 종결

3년 전 차량과 유해 발견돼 수사

 

1976년 1월에 실종된 조지아 출신 어번대학교 학생의 사건이 이제 종결되었다고 트룹카운티 셰리프 사무실이 이번 주에 발표했다.

그러나 카일 클린크스케일스(Kyle Clinkscales)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임스 우드러프 트룹카운티 셰리프 국장에 따르면 조지아수사국(GBI)은 그의 사망 방식을 "미확인"으로 기재했다.

셰리프국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통해 “현재로서는 추가 정보가 발견되지 않는 한 사건은 종결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다.

22세의 이 청년은 1976년 1월 27일 라그레인지에서 바텐더 일을 마치고 약 35마일을 운전하여 캠퍼스로 돌아오는 도중 사라졌다. 40년이 넘도록 그의 시신과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의 부모는 실종된 후 수년 동안 계속해서 외동 아들을 찾았다. 카일의 실종을 자세히 기록한 회고록을 출간한 아버지는 2007년에 사망했고, 어머니는 2021년 라그레인지 호스피스 시설에서 사망했다.

3년 전인 2021년 12월 7일, 앨라배마주 챔버스카운티 셰리프국은 라그레인지와 어번대학교 사이의 외딴 지역인 카운티 로드 83 아래의 이름 없는 개울에서 흰색 1974년형 포드 핀토를 끌어냈다. 당국은 차량에 부착된 트룹카운티 마크를 발견하고 트룹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에 연락하여 해당 차량이 클린크스케일스가 운전한 차량 유형임을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차 안에서 클린크스케일스의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을 발견했으며, 또한 두꺼운 진흙 속에 박혀 있는 신용 카드 몇 장과 뼈들을 발견했다. 유해는 추가 조사를 위해 GBI 범죄 연구소로 보내졌다.

2023년 2월, 조사관들은 유골이 클링크스케일의 것임을 확인했다. FBI 연구소는 GBI의 요청에 따라 신원 확인을 지원했다.

우드러프는 “40여년 만에 이 사건을 최종 종결할 수 있도록 수사팀과 조지아주 수사국, 챔버스 카운티 보안관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요셉 기자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카일 클린크스케일스

 

 

45년만에 발견된 카일의 차량.
45년만에 발견된 카일의 차량.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조지아 최대 46만명 무보험 위기및, 트럼프 행정부 2천달러 환급에 최대 2만 달러 감세,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넷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디캡 카운티 교도소 탈옥…3명 무장 도주”“조지아 독감 환자 급증…사망 11명·입원 405명”“애틀랜타 공항서 남성 자해 총격…시민이 총기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귀넷 경찰 "냉장고서 개 사체 13구 발견"

동물학대 여성 2명 수배비좁은 우리에 갇힌 25마리 구조 지난 9월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관내 한 주택에서 학대당하거나 죽은 개 수십 마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여성 2명을 공개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디캡 교도소 탈주범들 리프트 타고 도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서 전원 검거교도소 탈옥 과정은 여전히 의문  디캡 교도소 탈주범 3명이 탈주 하루 만에 플로리다에서 모두 체포됐다. 탈주범들은 차량 공유 서비스인 리프트를 통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금리 인하, 집값 하락에 영향 '무'

수요 쓰나미, 재고 교착 상태 올 수도 2026년을 앞두고 많은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금리 인하를 주시하고 있다. 새해에는 대출 비용이 낮아져 주택 소유가 더 저렴해지기를 바라는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반소매 입고 '메리 크리스마스!'

올 성탄절 초여름 날씨 예고 올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는 지난 10년 이래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됐다.23일 국립기상청은 24일과 25일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오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델타 여객기 납치해 애틀랜타 BOA 건물 충돌”…애틀랜타서 9.11식 테러 공모범에 종신형

알카에다 연관 테러조직원에 연방법원,유죄평결 1년만에 애틀랜타에서 9.11식 테러를 공모한 혐의로 체포된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에게 연방법원이 종신형을 선고했다.22일 뉴욕 연방지방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조지아서 역주행 사고로 한인 등 2명 사망

신혼 기간 중 사고당해…동승한 신혼 아내는 중태 에덴스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 4중 충돌사고를 일으켜 한인 등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망한 한인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한인타운 동정〉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

채경석 노인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애틀랜타 한인노인회 채경석 제34대 회장 추임식 및 노인회 송년회가 12월 27일 낮 12시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문의=404-556-837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보험료 제때 내라면서 보상은 왜 늦추나”

주하원 보험료 평가위 귀넷 청문회보험 보상 거부·지연에 불만 속출위원회 “내년 주요 입법과제로” 비싼 보험료에도 불구하고 잦은 보상 지급 거부 등으로 보험을 둘러싼 불만이 커지자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둘루스, 일상이 스토리가 되는 곳"

'홀마크 영화 같은 도시' 1위 선정2위 로렌스빌·3위 커밍·5위 스와니 둘루스가 조지아에서 가장 '홀마크 영화 (Hallmark Movie)같은 도시'로 선정됐다.디지털 스포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