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독자기고] 정도(正道)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4-12 14:55:20

지천( 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천( 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사람 사는 곳에는 어디나 수많은 길들이 있다. 논길, 밭길, 산길, 작은 길, 크고 넓은 길, 인도와 차도 및 고속도로가 있고 또 자갈길, 험한 고갯길과 영생의 길과 행복의 길과 죽음의 길도 있다. 어찌됐든 길은 사람의 동맥과 정맥과 같은 것이다. 그 때문에 동맥과 정맥이 이상이 생기면 살 수가 없는 것처럼 길을 잘 선택해야 될 것이다. 경제대국의 열쇠가 된 경부 고속도로가 우리를 가장 잘 살수 있게 만든 길이었다. 그 당시 유명 정치인과 지식인 및 언론과 국민들이 강력하게 고속도로 건설을 반대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은 국가와 미래를 위해 주저없이 추진하고 강행했다. 그리고 개척자인 정주영 현대건설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 끝에 경부고속도로가 완성됐다. 그후 그것이 한강의 기적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되고 세계 경제대국 반열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70년대초 미국으로 이민을 떠날 당시만 해도 한국의 시골길들은 비포장 도로였다. 그런데 미국에 이민짐을 풀고 Baltimore와 Virginia 그리고 동남부 각 주 시골길을 다니면서 광활한 옥토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었지만 무엇보다 부러웠던 것은 시골 구석 구석까지 길들이 잘 정리되고 포장돼 있으며 또 동서남북을 관통하는 수많은 길들이 거미줄같이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다.

길은 사람이 살아가는 인생여정의 필수다. 각자가 선택해야 될 인생 행로가 가장 중요하다. 무엇을 어떤 목적을 위해 어떤 방법으로 살 길을 선택하고 행하느냐가 문제요 과제다. 삶은 어렵고 힘든 여정이다. 자신의 행복과 인류사회의 행복을 위한 길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인심은 왠지 모르게 날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있고 자신의 이익과 명예만을 위해 질주를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정도(正道)라는 바른 길보다 패도(覇道)라는 잘못된 길이 각광을 받고 정의보다 불의가 판을 치고 법이 불공평해진 상태다. 부정한자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정과 국민의 행불이 널을 뛴다. 범법자들이 국가와 사회를 좌우하고 정의에 사도들이 되는가 하면 그들이 국회의원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다. 강대국의 독재자들은 죄 없는 국민을 죽이고 힘이 없는 나라와 국민을 죽이고 전쟁을 해도 어쩔 수 없는 세상이다. 인생 행로의 정도보다 패도가 우선시되는 세상이다.  

길은 안전하고 평화롭고 자유롭게 소통이 잘 돼야 된다. 불안전하고 불행한 길이 되면 절대로 안될 것이다. 혈관을 통해 피가 흐르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 과학문명의 발달로 인해 삶이 윤택해져도 정의의 길인 정도를 역행하면 자신과 사회는 물론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높으신 지도자와 석학들 및 종교지도자와 법률가와 의사, 사업자 및 언론인과 국민들이 정의롭게 살 길을 선택하고 가장 중요시해야 될 것이다.  

생존경쟁이 치열하고 각박해도 가정과 사회와 국가를 위한 정도를 택해야 될 것이다. 자신을 위한 가정을 만들고 사회와 국가를 만들려고 하는 행위는 패도의 길이다. 그 때문에 세상이 참으로 혼란스럽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와 투표도 정의보다 자신의 이해관계가 우선일 뿐이다. 그 때문에 민주주의 경제대국인 미국도 선거와 유권자들의 행위가 불미스러운 패도의 길로 접어든 상태다. 정도보다 승리만이 지상목표로 변화된 패도의 길을 걷고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조국 대한민국의 실상이 너무 참담하다. 정도의 길이 활짝 열리고 꽃길로 변해야 정상인데 그와는 반대로 자신의 이익과 명예와 부를 위해 패도의 길을 선택하고 그것이 정의라고 외치고 또 그들을 국민들이 박수를 치는 기막히고 괴이한 현실이다.  각자 선택은 자유지만 인생 행로의 수많은 길 중에 가장 중요한 행복의 길은 사람답게 사는 정의로운 정도를 따른 하늘 길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애틀랜타 칼럼] 관심의 힘

이용희 목사 세상에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본성이 상대방 보다는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