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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행복은 선택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4-04-11 11:23:29

시, 문학회, 송원 박항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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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박 항선(애틀랜타문학회 회원)

 

이제 두 손을 잡고 섰으니

시간시간 새로운 건축을 하듯

든든한 배려의 둥지를 짓게 하소서

 

이제  입으로 사랑한다 말했으니

다른 의견 내는 말보다

부드럽게 경청하는 귀로 살게 하소서

 

이제 많은 사람 앞에 공표했으니

첫째는 믿음이요, 다섯 가지도 믿음인 

6가지의 사랑 조건으로 살게 하소서

 

이제 서로를 찾았으니

서로에게서 행복을 찾기보다

행복하기로 미리 선택하며 살게 하소서

 

문학의 힘으로 서약을 했으니

아름다운 시어들로

하루하루 고운 시를 쓰듯 살게 하소서

 

오랫동안 행복으로 쓰인

먼 훗날 탄생할 아름다운 한 권의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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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松 園) 박 항선 시인

- 1990년 도미

- 전 메이컨중부한글학교 학부형회 회장

- 전 중부메이컨한인장로교회 부설 한국문화학교 교사

- 2020 애틀란타문학회 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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