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트럼프 전기차 배제 공약에 조지아 EV 산업 주목

지역뉴스 | | 2024-04-03 13:47:35

트럼프, 전기차, 조지아, 켐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트럼프, "임기 첫날 보조금 폐지"

켐프, "조지아 전기차 생산 거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 미시간과 위스콘신주에서 유세 중 “임기 첫날 나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하자 조지아를 녹색 에너지의 허브로 만들려는 브라이언 켐프의 구상과 배치돼 향후 충돌이 예상된다.

이에 맞춰 강력한 가스 및 석유 로비 단체인 ‘아메리칸 연료 & 석유화학 생산자협회’(American Fuel & Petrochemical Manufacturer)는 3일 조지아와 다른 8개 격전지 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화석 연료 기반 자동차에 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는 300만 달러 규모의 광고 공세를 시작했다.

이 광고는 2032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승용차와 소형 트럭의 대부분을 모두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 자동차로 요구하는 환경 보호국의 새로운 배기관 오염 제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주 위스콘신에서 열린 집회를 포함해 조지아주와 그 외 지역에서 전기차 산업을 반복적으로 겨냥해 두 번째 임기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바이든은 휘발유 차량의 단계적 폐지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국이 대체 에너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경쟁국들과 보조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2022년 기후 및 녹색 에너지법은 그의 재선 출마의 핵심이다.

이로 인해 조지아주가 전쟁의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었고, 켐프는 작년에 두 번째 취임 연설을 통해 조지아주를 "미국 전기차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리비안이 조지아 동부의 새로운 EV 공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배터리 제조업체 및 기타 업체들이 조지아로 몰려들고 있다. 그리고 서배너 근처에 있는 현대 자동차 그룹의 76억 달러 규모의 EV 공장은 자동차 한 대가 생산되기 전에 이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트럼프의 전기차 지원 배제 공약은 켐프가 추진하는 미국 전기차 생산의 중심지 조지아 구상과 크게 배치돼 향후 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박요셉 기자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전경.
현대자동차가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카운티에 건설 중인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전경.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트럼프의 대량 추방대상

케빈 김 법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민자 추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그의 이민법 집행 계획이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자는

[벌레박사 칼럼] 카펫 비틀 벌레 퇴치법

벌레박사 썬박 미국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은 카펫이 깔려 있다. 카펫에서 나오는 벌레 중 많은 질문을 하는 벌레 가운데 하나가 바로 카펫 비틀(Carpet Beetle) 이다. 카펫

[행복한 아침] 자연의 가을, 생의 가을

김정자(시인·수필가)                                       단풍 여행을 떠나자는 권면을 받곤 했는데 어느 새 깊은 가을 속으로 들어섰다. 애틀랜타 가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어빙 티슈, 메이컨 공장 증축 계획 발표

조지아주, 목재 산업 중심지로 부상 관리직·기계공 등 100여 직원 채용 어빙 티슈(Irving Tissue)가 메이컨 공장의 증축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번 증축은 소프키 산업단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이승만 동상 한인회관에..이홍기 결정하면 문제돼

정통성 없는 한인회 결정에 누가 수긍할까소녀상 훼손 한인회가 동상... 설득력 없다 보험금 수령 은폐와 한인회 공금을 유용해 선거 공탁금으로 한인회장에 내 부정 당선돼 애틀랜타한인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방치 장례식장서 화장 유골함 수십개 발견

마리에타 소재 장례식장소셜 미디어 신고로 수색일부 신원확인 표식 없어 화재로 방치된 장례식장에서 수십개의 화장된 유골함이 발견돼 경찰이 긴급 수사에 나섰다.마리에타 경찰은 20일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소는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친다

UGA, 여대생 살해사건 뒤 산책로에 펜스∙비상호출박스 주민 불안 여전∙∙∙추가책 요청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레이큰 라일리 살해 사건을 계기로 UGA가 캠퍼스 내 산책로 안전강화에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올 추수감사절 식탁물가 조금 싸졌다

칠면조 가격 하락으로10인 기준 58.08달러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끼리 모여 식사를 하기 위해 드는 음식 재료비는 작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전미 농장연맹(AFBF)에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메이컨 교사,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로 징역형

아동 성학대 및 착취 동영상 등 압수자원봉사자, 코치 등으로도 활동해  메이컨의 한 교사가 디지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  중부지방 검찰청에 의하면 판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허위 무장위협 신고 14세 고교생 체포

캅 앨타투나고∙∙∙한때 긴급폐쇄 조치 학교에 무장한 사람이 있다는 허위 신고를 한 14세 고교 남학생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허위신고로 해당 학교는 긴급 폐쇄조치가 내려지기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