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거는 11월 7일 화요일
대선, 총선비해 투표율 저조
10월 16일 시작된 시장, 시의회 의원, 교육청 등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위한 지방 선거 사전 투표가 11월 3일 종료되는 가운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조기 투표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 자치단체의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 선거는 일반적으로 대선이나 중간 선거에 비해 열기가 떨어져 투표율도 저조한 경향을 보인다.
현재까지 발표된 조기 투표율을 보면, 유권자 21,000명의 둘루스시는 3일 현재 사전 투표자가 27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캅카운티에서는 3일 현재 3,800명 미만의 유권자가 조기 투표를 했다. 클레이튼 카운티는 4일 현재 3,000명,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카운티 중 하나인 디캡 카운티는 유권자의 2%에 해당하는 14,000명 정도가 투표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합하면 조금 더 상승할 것이라고 선거 관리 당국은 예측했다.
풀턴 카운티는 현재 16,000명의 주민이 투표해 유권자의 1%가 조기 투표를 한 상태이다.
이번 지방 선거의 본 선거일은 11월 7일 화요일이다. 조지아 선거관리 당국은 지방자치단체 선거의 사전투표 투표율은 낮지만, 종료 시점인 3일까지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