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물 속에 누워 있다 병원 이송
둘루스 경찰은 30일 56세의 토니 셔먼을 노인학대 혐의로 체포해 귀넷구치소에 구금했다.
그는 88세의 노모를 돌보지 않아 어머니가 욕창에 걸리고 자신의 소변과 배설물 속에 누워있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아파트를 수리하는 직원들이 그녀의 집을 찾았을 때 반응이 없이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911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어머니가 살아있음을 알아채고 급히 응급요원을 불러 노스사이드 둘루스 병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한 경찰관은 현장에 있는 동안 주변 환경이 너무 더러워서 세 번이나 구토를 해야 했다.
노인의 아들인 토니 셔먼은 “어머니가 요양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으며 최선을 다해 그녀를 돌보고 있다”고 진술했다.
사건 발생 후 2주 만에 셔먼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으며, 더 많은 형사 고발이 이뤄질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셔먼은 보석금 책정없이 구넷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