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가을 여행의 하루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10-30 08:47:08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애틀랜타 섬기는 교회의 “Active Senior” 가을 단풍(소풍)관광이 지난 10월 23일에 있었다. North Carolina의 Smokies Mountain을 찾아가는 하루의 여정이었다. 아침 7시 30분에 두 대의 관광버스에 80명의, 성도들이 나누어 타고 출발을 했다. 버스에 오른 성도들에게서, 산행에 대한 기대감에 들뜬 표정을 읽을 수가 있었다. 

내 삶의 여정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미지의 세계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기 위한 하루의 일정에 열광하고 있다. 매년 봄 야유회나 가을 산행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산의 정기를 듬뿍 받고 돌아와 일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지낼 수 있음을 감사한다.

버스가 조지아 주를 벗어나 노스 캐롤리나 주에 진입하자 산은 더 높아지고 가을 풍경은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다. 아직 단풍의 절정은 이른 듯했다. 이제 단풍이 곱게 물들이고 있는 때이다. 시니어들은 차창 밖의 흘러가는 가을 풍경에 넋을 잃은 듯했다. 

버스 속에서 막간을 선용하는 담임 목사님의 레크리에이션(재창조) 사회자의 기질도 뛰어났다. 목사님은 시니어들을 배려하며 사랑의 마음으로 어루만지면서 오락 순서의 진행을 맡아 매끄럽고 정겨움이 넘치는 재치를 발휘했다. 시니어들의 노래와 만담에 웃음이 터지는 유쾌한 순간도 있었다.

“The Great Smokies” 6643피트의 높이와 위용을 자랑하는 스모키 마운틴 정상에 4시간 만에 도착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자연의 세계를 경이롭게 바라보며 전율하고 있다. 산 정상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새롭게 만난다는 황홀한 기쁨의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다.

오늘 이곳에서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는 혜안이 더 깊어지길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함께 인도하여 주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삶이 새롭게 회복되는 하루의 고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하나님과 교회를 섬기기 위한 새로운 열정과 헌신이 신앙생활에서 사랑의 실천 정신으로 나타나길 간절히 원한다. 내면이 풍요로워지는 사랑의 마음과 신앙의 부요함을 누리는 성도 모두가 되어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바람 부는 산 정상에서 잠깐 머물며 단체 사진을 찍은 후 다운타운을 향해 하산을 시작한다. 관광 시즌이라 서행의 차량 행렬로 하산을 더디게 했다. 버스 창가에서 깊은 산 계곡을 휘감아 돌며 바위틈 사이로 흘러내리는 투명한 물결의 흐름을 지켜보는 마음은 풍요로움에 빠져들고 있다. 다운타운 관광 마을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경양식점에서 점심을 들고 두 사람이 짝을 지어 2인용 오픈 케블카를 타고 산 정상의 전망대에 오른다. 

깊은 계곡에 이어진 출렁거리는 구름다리를 지나는 흥겨운 마음도 덩달아 춤추고 있다. 전망대에서 오전에 올랐던 먼 산 정상의 단풍으로 물들이는 가을 풍경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 단체 기념사진 촬영 후 각자 즐거움에 취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신 스마트폰의 셔터를 눌러댄다. 모두가 기쁨 충만한 순간의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하산 후 아쉬움을 안고 관광지를 떠나며 귀가의 길에 오르고 있다.

관광지 마을의 고풍스러운 상가 건물들과 현대식 건물에는 많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관광지를 벗어나 얼마 후 차도에 가까이 나타난 아기곰의 출현을 반기며 서행하는 차량에서 관광객들은 사진 촬영에 열정을 쏟고 있다. 도심 가까운 곳의 곰의 출현은 생태계가 아주 건강하다는 반가운 증거이지 싶다. 노스 캐롤리나 주는 조지아주보다 산세가 수려하고 깊은 계곡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작나무가 많았다. 조지아주에 들어서자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푸른 숲의 풍경이 익숙하게 다가온다.

돌아오는 길에는 안 목사님은 2호 버스에 옮겨 타고 출발했다. 버스(1호)의 성도 중에는 피로감에 눈을 붙이고 있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차창 밖으로 스치고 지나가는 가을 풍경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있는 분도 있다. 오늘의 여정에서 삶의 묵상이 새롭게 시작되어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는 의식의 고양과 내면의 풍요로움이 빛을 발하는 크리스천(신앙)의 정체성을 올바로 지니길 원한다.

오늘 하루의 여정에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인도하여 주신 축복을 감사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정월대보름∙삼겹살데이 이벤트 ‘풍성’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정월대보름∙삼겹살데이 이벤트 ‘풍성’

메가마트정육 코너에서는 (금/토/일 한정) 생삼겹살 lb  6.99, 양념 LA갈비 lb, 14.99 USD,양념 소불고기 lb, 7.49 USD,양념 돼지불고기 lb, 4.99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첫눈 내리는 아침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첫눈 내리는 아침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첫눈> 시인. “노천명”“은빛 잠옷을 길게 끌어 왼 마을을 희게 덮으며 나의 신부가 이 아침에 왔습니다사뿐사뿐 걸어 내 비위에 맞게

조지아 관세 납부 71억 달러로 전국 3위
조지아 관세 납부 71억 달러로 전국 3위

스몰 비즈 업주들 환급 소송 주저 액시오스(Axios)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세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방 대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디캡 여성, 키우던 반려견 공격으로 사망

여러 마리 개 공격, 과다출혈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에서 한 여성이 자신이 키우던 반려견들에게 무참히 공격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디캡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조지아서 ICE 업무 지원 ‘논란’

FBI 애틀랜타 지부 요원들이 ICE를 대신해 구금 이민자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테러 대응 및 마약 수사 인력이 이민 업무에 투입됨에 따라 치안 공백과 요원들의 사기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방침에 따른 전국적 현상으로, 전국 FBI 요원의 4분의 1이 관련 업무에 투입된 상태다.

[신앙칼럼] 내게 사랑이 없으면(If I Do Not Have Love,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3:1~3)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바울의 서신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하고, 가장 깊이 있는 기록>인 고린도전서 13장의 말씀 서론에 가장 강력한 표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내 아이가 자살 검색?", 인스타그램 부모 알림 서비스

이메일과 문자로 부모에 통보 인스타그램이 청소년 사용자가 자살이나 자해와 명확하게 연관된 단어를 반복적으로 검색할 경우, 부모에게 이를 즉시 알리는 강력한 보호 조치를 도입한다고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귀넷 검사장, 2025 연례 성과 보고 발표

코야드와 협력·청소년 멘토십 프로그램 소개  25일 열린 귀넷 지방검사장 연례성광 보고회에서 폴림 코야드 대표와 핏시 오스틴-갯슨 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팻시 오스틴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우드스탁 카이로스 태권도팀,  주 대회서 대거 입상

AAU 조지아 태권도대회 성과 올려올림픽 꿈 향한 도전, 체계적 육성 조지아주 우드스탁에 위치한 ‘더 원 태권도센터’(The One Taekwondo Center) 소속 ‘카이로스

조지아 세금환급·재산세 감면안 확정
조지아 세금환급·재산세 감면안 확정

개인 250, 부부 500달러 환급소득세 인하안 통과 4.99%로  조지아주 의회가 2026 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을 최종 통과시킴에 따라, 조지아 주민들이 총 20억 달러 규모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