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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먼동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1-23 18:09:38

시, 유당 박홍자,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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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박홍자(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급한 손길을 내밀며

함께 기다린 시간들을 손 놓기가      

그저 아쉽기만 할 뿐입니다

 

너에게 찢기고

세상에

천둥 벌거숭이가 된 나이지만

그래도 조금은

미안한 마음에 노래를 드리고 싶습니다

 

더는 볼 수 없는 그지없이 좋은

오늘이란 싸인판을 내려야 하는

이쯤에서 마음 추스려

정스럽게 닥아 오는

그 너머를 그냥 바라 볼 뿐입니다

 

유당/박홍자
유당/박홍자

유당/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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