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나약해질 새도 없었다…아시안들, 침묵 않고 혐오범죄에 맞서"

지역뉴스 | | 2022-10-19 10:11:45

애틀랜타 총격사건 다룬 다큐멘터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공영방송, 애틀랜타 총격사건 다룬 다큐멘터리 공개

아시안 혐오 맞서는 피해자 가족과 한인사회 조명…샌드라 오, 내레이션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가하는 아시안 혐오: 3월의 어느 날'의 포스터. [PBS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가하는 아시안 혐오: 3월의 어느 날'의 포스터. [PBS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한인 4명 등 모두 8명의 목숨을 앗아간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17일 밤 공영방송 PBS를 통해 공개됐다.

'증가하는 아시안 혐오: 3월의 어느 날'이라는 제목의 이 영화는 한국계 프로듀서 지나 김 씨가 제작하고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에미상 수상 경력을 가진 티티 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영화는 PBS 유튜브 채널과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에도 동시에 공개됐다.

 

영화는 총격사건 피해자인 유영애 씨의 아들 로버트 패터슨 씨를 비롯해 유족 대리인인 비제이 박(한국명 박병진) 변호사, 샘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폭스5 TV 재니스 유 기자 등 다양한 한인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패터슨 씨는 "미국인과 결혼한 어머니는 하루 12시간씩 일하면서 저희를 기르셨고,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에 대해 동감하며 혐오범죄에 대해 걱정하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극의 순간은 인연을 만드는 순간이기도 했다"며 "저를 위로하는 미국 전역의 한인들을 보며 저 자신이 한인으로 받아들여졌음을 알았다"고 말했다.

연방 검사장을 역임한 박병진 변호사는 현행 증오범죄 처벌법의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혐오범죄로 기소하려면 인종적 동기로 범행이 저질러졌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필요하다"며 "유대인, 흑인 혐오의 상징과 구호는 널리 알려졌지만, 아시안에 대한 혐오는 이렇다 할 상징이 없어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영화는 또 애틀랜타 아시안 혐오범죄 한인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와 한인들의 활동을 다뤘다.

애틀랜타 평화의 소녀상에서 열린 총격사건 1주년 추모식도 조명했다.

미셸 강 대책위 사무총장은 "총격사건 당일 주변 사람에게 전화를 돌렸고, 다음날 한인들이 모여 대책위를 결성했다"며 "이 사건은 아시안 혐오범죄임이 분명하고 우리들이 뭉쳐서 자신을 보호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인 사라 박 씨는 "이 사건에 대한 감정을 아직 추스르지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모두가 같이 일하면서 나약해질 새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샌드라 오는 내레이션을 통해 "총격 1주년을 맞아 아시안들은 더는 침묵하지 않으며 폭력에 맞서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마무리를 지었다.

<연합뉴스>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가하는 아시안 혐오: 3월의 어느 날'이 17일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공개됐다. 총격 사건 현장에서 묵념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PBS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애틀랜타 총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가하는 아시안 혐오: 3월의 어느 날'이 17일 미국 공영방송 PBS에서 공개됐다. 총격 사건 현장에서 묵념하는 애틀랜타 한인들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PBS 방송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뉴욕 살인용의자 귀넷서 검거…일부 학교 한때 봉쇄
뉴욕 살인용의자 귀넷서 검거…일부 학교 한때 봉쇄

24일 오전 대대적 수색 끝에마운틴뷰고 등 학교3곳 봉쇄 뉴욕주 살인사건으로 수배된 용의자가 귀넷 카운티에서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귀넷 지역 3개 학교가 일시 봉쇄되고 일부 도로

조지아 주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에 ‘허덕’
조지아 주민 10명 중 7명 생활비 부담에 ‘허덕’

▪조지타운 가정경제 웰빙 지수의료비∙식비 부담률 평균 이상주거비∙보육비 부담은 평균 밑 조지아 주민 약 70%가 주거비와 식비, 의료비, 보육비 등 기초생활비 중 최소 한 가지에서

조지아 남성, ICE 차량에  깔려 중상
조지아 남성, ICE 차량에 깔려 중상

검문 피해 도주하다…다리∙척추 골절ICE ”넘어져”…경찰 “요원차에 치여” 조지아에서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단속을 피해 달아다던 남성이 ICE 차량과 부딪혀 다리와 척추

풀턴 14세 학생이 SAT 만점 ‘화제’
풀턴 14세 학생이 SAT 만점 ‘화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재학생 풀턴 카운티 14세 남학생이 SAT 만점을 받아 화제다.2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풀턴 카운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9학년에 재학 중인 애슈릿 탈루리(14,

PCB뱅크,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 ‘우뚝’
PCB뱅크, 전국 최우수 소형은행 ‘우뚝’

파이퍼 핸들러 ‘Sm-올스타’선정 한인은행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PCB 뱅크(행장 헨리 김)가 투자은행 및 금융기관 분석회사인 파이퍼 샌들러가 발표한 최우수소형은행 리스트인’

한인여성 3명 마사지 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한인여성 3명 마사지 업소 성매매 혐의 체포

달톤 일대 마사지 업소 단속7개 업소 14명 무더기 체포  조지아 달톤 일대 마사지와 스파 7개 업소에서 모두 14명이 성매매 관련 혐의로 합동수사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