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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래타 칼럼] 자녀 양육의 두 기초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0-14 18:42:39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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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희 목사

 

시편 127:3에는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서 두 가지 중요한 단어를 기억하십시오. 

하나는 기업, 하나는 상급입니다. 기업이란 단어를 가장 현대적인 말로 ‘숙제”라는 단어로 바꾸어서 번역한 학자가 있었습니다. 자녀는 어떤 의미에서 숙제입니다. 인생의 가장 커다란 부담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통해 부모 자신이 누리는 축복은 또 얼마나 큰 특권인지 모릅니다. 기업과 상급. 이것은 자녀들을 향해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두 개의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베소서 6:4에서 바울은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양육이라는 단어는 본래 정성스럽게 꽃을 기른다든지 또는 자기의 건강을 도모한다고 할 때 사용되는 단어였습니다. 

화초 재배에 몰두하고 있는 이웃들을 지켜본 적이 있습니까? 참 정성스럽게 가꿉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화초와 함께 대화까지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디 출타할 때면 화초를 바라보면서 “내가 나갔다 올 때까지 잘 있어라.” 이렇게 인사까지 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오늘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애를 쓰고 있습니까? 헬스 클럽에 나가고 다이어트를 하는 등 현대의 최대 산업은 건강 산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가장 소중한 자녀들을 기르고 양육하는 일에서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기독적인 철학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과연 우리는 생을 걸고 우리 삶의 지혜를 다하여 자녀를 양육하는 일에 애쓰고 있다고 고백할 수 있을까요? 

자녀 양육의 목표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저는 네 가지의 중요한 목표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부모에 대한 순종입니다. 순종은 오늘 우리 시대에서 더 이상 교육의 목표로 간주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권리, 여성이나 노동자의 권리 등을 강조하는그 자체는 하나도 잘못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종종 이런 강조는 그 권리 회복의 수단으로 은근히 저항과 반역을 부추기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우리 교육 현장에서 이른자 권리나 참여 못지 않게 순종이란 단어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우리 시대의 무질서와 반역과 혼란은 어쩌면 우리가 뿌린 씨에 대한 당연한 열매들일지도 모릅니다. 

히브리서5:8에 보면 예수님이 한 평생을 걸고 배우고자 하셨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셨지만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을 통해 순종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다.” 우리 주 예수님이 한 평생 배우기 원하셨던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그래서 앤드류 머레이라는 분은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순간 우리는 순종이라는 학교에 입학한다”고 했습니다. 성경은 불순종의 이야기, 반역이 초래한 비극의 이야기로 꽉 차 있습니다. 

마귀의 기원이 무엇입니까? 천사장이었던 루시퍼의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과 반역이었습니다. 타락한 천사와 타락하지 않은 천사의 차이는 한 마디로 불순종과 순종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 교육의 중요한 한 가지 목표는 순종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두 번째는 단순히 부모에 대한 순종이 아니라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마나는 가장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첫 번째 권위입니다. 바로 이 부모에 대한 권위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께 대한 순종을 가르침 받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는 그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그들로 사랑을 배우게 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성숙한 인격을 형성시켜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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