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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야훼를 기뻐하라!(Take Delight In The LORD! 시Ps. 37:4)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9-29 08:52:04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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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칡(Arrow Root)을 자세히 보면 그것은 뿌리와 뿌리가 얽히고 설킨 것을 보게 됩니다. 등나무(Rattan)를 보게 되면, 봄에 보라색 꽃이 예쁘게 향긋한 향기를 뿜으며 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등나무의 현실은 나무와 줄기가 곧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얽히고 설키어서 자라는 것을 봅니다. 그렇다면, 이 칡나무와 등나무의 덩굴이 함께 동시에 자란다면 그 얽히고 설킨 모습이 어떨는지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자연의 모습에서 우리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인간사회의 구조가 원만치 못하고 그 관계가 원망과 불평과 원한과 미움으로 얽히고 설키어 복잡한 관계를 이루는 것을 보고 “갈등구조(Conflict Structure)”라는 심오한 철학을 발견합니다. 이 갈등구조는 특별히 공산주의의 창시자, 칼 마르크스의 이론입니다. 칼 마르크스는 인간사회를 <외부적 갈등>과 <내부적 갈등>으로 분류했습니다. 인간의 갈등의 3대 원인은 <부>, <위세>, <권력>의 경쟁으로부터 비롯됩니다. 그래서, 마르크스가 발견한 갈등구조는 특별히 사회구조상 상부와 하부로 나뉘어져서 하부는 상부의 지배를 받게 된다고 봤습니다. 이것은 결론적으로 지배와 피지배 구조가 빚어내는 모순적인 관계를 가져오게 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말씀, 시편 37편에서 이 갈등구조를 적용하자면, 다윗이 영적 통찰력으로 바라본 우리의 내면세계입니다. 다윗이 발견한 사람의 영혼은 선과 악의 갈등구조로 인하여 영적갈등을 겪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악>은 끊임없는 우리 영혼의 평화를 파괴하려는 <영적갈등의 주범>입니다. 12절, 21절, 32절을 자세히 보면, “왜 우리 영혼에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잘 알게 됩니다. 12절에서는 <악인의 끊임없는 악한 꾀>를. 21절에서는 <악인의 꾸고 갚지 않는 채무불이행의 못된 근성>을. 32절에서는 <악인의 거짓말의 궁극적 목표인 의인의 살해>를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왜 영혼의 갈등이 우리 내면에서 끊이지 않는가?”에 명확한 답은 악인의 의도가 항상 악할 뿐임으로 인해, 악인의 일방적인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악인의 음흉한 거짓말로 인해 이 모든 것이 의인의 마음의 평화를 파괴시키는 근본원인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평화>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회복>이십니다. 하나님은 <영혼의 회복>을 통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는 갈등이라는 <깨어진 평화, Broken Peace>가 어디로부터 왔으며, 누가 이 나쁜 간계를 꾸미고 있는지를 말씀을 통하여 깨닫게 하십니다. <갈등의 시대(Time of Conflict)>를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 복잡한 갈등구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바로 “야훼를 기뻐하라!”는 말씀에 깊이 순응하는 것입니다. 시편 37편은 예수님의 산상수훈 가운데 그 메시지의 분수령과 같은 마태복음 6장의 결론에 나오는 말씀과 일치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모든 것 가운데 오직 한가지만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순위>일찐대, 우선순위인 오직 한가지의 선택을 <세상>에서 찾지 않고, <영원히 변치않는 천국>에서 찾을 때, 헝클어진 갈등구조의 실마리는 이미 해결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나라, 오직 하나님의 의를 먼저 구하라.” “야훼를 기뻐하라. 그리하면 야훼께서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주시리로다.”(시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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