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국가곡 향연에 500여 청중 큰 박수

지역뉴스 | | 2022-09-26 11:11:35

K-클래식 코서트, 미주한인문화재단, 최은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개스사우스 극장서 K-클래식 콘서트

한국가곡 대중화 및 신인 발굴 무대

 

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 설립 10주년 기념 ‘K-클래식 콘서트(K-Classic Concert)’가 24일 저녁 둘루스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개최돼 청중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500여 청중이 모인 이날 콘서트에서는 올해 ‘한국 가곡 탄생 10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많은 한국가곡들이 선보였으며 미국인 테너가 한국가곡을 부르는 진기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휘자 서은석이 이끄는 파라클레시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가운데 소프라노 민복희, 에스더 김, 테너 마이클 바베시스, 바리톤 이유만 등이 무대에 올라 “강건너 봄이 오듯”, “산아”, “가을의 노래”, 밀양 아리랑”, “사랑가”, “그리운 금강산” 등 한국 가곡들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독창과 중창으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히 조지아주 출신으로 애틀랜타에서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는 테너 마이클 바베시스(Michael Vavesis)가 한국어로 ‘사랑가’를 소프라노 에스더 김과 함께 불러 500여명의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파라클레시스(Praklesis)오케스트라는 에르네스트 블로흐(Ernest Bloch,1880~1959)의 “콘체르토 그로소 1번”과 안토닌 드보르작(Antonín Dvořák,1841~1904)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연주했다.

최근 결성된 한인 삼중주단 “P 클래식 앙상블”(색소폰 케니 백, 첼로 크리스 유, 피아노 장현화)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를 연주하며 데뷰 무대를 가졌다. 또한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기대받는 신예진 양이 비에냐프스키(Henryk Wieniawski,1935~1880)의 “화려한 폴로네이즈”를 협연했다.

최은주 대표는 “한국 가곡 100주년을 맞아 주류사회에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애틀랜타의 새로운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등 뜻깊은 무대로 준비했다”며 “오늘 음악회가 사랑과 위로의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미주한인문화재단은 앞으로도 1년에 한번 정기적인 음악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비한인들이 K-가곡을 부르는 대회를 개최하는 꿈을 꾸고 있다. 박요셉 기자

24일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열린 K-클래식 콘서트에서 성악가들이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있다.
24일 개스 사우스 극장에서 열린 K-클래식 콘서트에서 성악가들이 한국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있다.

파라클레시스 오케스트라.
파라클레시스 오케스트라.

P 클래식 앙상블의 데뷔 무대.
P 클래식 앙상블의 데뷔 무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6년부터 사업상 발생되는 식사·간식비 세무 처리가 크게 달라진다. 즉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시행에 따

[법률칼럼] RFE가 왜 이렇게 많아졌나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이민국 심사 방식 변화, 실전 사례로 본 경고 신호최근 이민 신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요즘은 RFE가 기본”이라는 하소연이다. 과장일까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