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오래 걸으면 유독 종아리·발끝이 심하게 아프다면…

지역뉴스 | | 2022-09-02 19:49:03

말초 혈관 질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 말초 혈관 질환

오래 걷거나 오르막을 오를 때 유독 종아리나 발끝이 심하게 아플 때가 많다면 말초 혈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말초 혈관 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한 해 수백만 명이 겪을 정도로 흔하지만 아직 병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적다. 혈관은 산소ㆍ단백질ㆍ비타민 등 생존에 필요한 물질을 전달하고 면역 강화, 체온 조절 등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을 하는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다. 말초 혈관은 이름처럼 심장에서 나온 혈액을 몸의 말단까지 운반한다.

 

말초 혈관 질환은 동맥경화나 혈전 등에 의해 하지 근육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생기는 병이다. 말초 혈관 질환은 말초 혈관 가운데에서도 하지 동맥에서 유병률이 가장 높다. 때문에 보통 말초 혈관 질환이라고 하면 양측 하지 동맥질환으로 이해하면 된다.

말초 혈관 질환이 심하면 발끝에 괴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1년 후 25% 정도의 환자가 사망하고, 25%는 발을 절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익준 인천성모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말초 혈관 질환은 하지 동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이 모여 제일 마지막 단계에서 표출되는 질환”며 “대부분 관상동맥 질환, 심장 질환을 갖고 있거나 뇌동맥에 문제가 있을 때가 많고 당뇨병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등을 동반할 때도 흔하다”고 했다.

말초 혈관 질환은 양팔과 발목의 혈압을 측정해 진단한다. 말초 혈관 질환이 의심되면 도플러 초음파 검사,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혈관 조영술로 어느 혈관이 얼마나 좁혀졌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초기에는 말초 혈관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 찌꺼기가 더 많아지지 않도록 하고, 콜레스테롤 찌꺼기나 혈소판이 엉겨 붙는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아스피린 같은 항혈전제를 처방하는 약물 치료가 진행된다.

최익준 교수는 “충분한 약물 치료를 했음에도 다리 통증이 계속되거나 발가락 괴사가 있으면 심한 협착이 있거나 협착으로 인해 혈액순환에 방해가 돼 혈압 차이가 많이 나는 부위에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말초 혈관 질환 치료법으로는 풍선 확장술과 스텐트 삽입술이 있다. 풍선 확장술은 풍선을 부풀리면서 안에 있는 콜레스테롤 찌꺼기를 압력으로 눌러주면서 공간을 확보한다.

재협착을 막기 위해 최근에는 특수 약물 처리가 돼 있는 풍선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으로 최적의 혈류를 얻지 못하면 스텐트 삽입술이 시행된다. 경우에 따라 막힌 부분이 길거나 안쪽의 칼슘 석회가 심하면 ‘죽종(粥腫)’으로 부르는 콜레스테롤 찌꺼기나 칼슘 덩어리를 갈아 부서뜨린 다음 풍선 확장술을 시행한다.

최익준 교수는 “말초 혈관 질환을 생활 속에서 예방하려면 발병 위험을 높이는 흡연ㆍ당뇨병ㆍ고혈압ㆍ이상지질혈증 등 위험 인자를 잘 관리해야 한다”며 “금연과 함께 빨리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하고, 당뇨병이나 고혈압 환자는 혈당ㆍ혈압 조절과 함께 콜레스테롤도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