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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아메리칸 아리랑] 제3부 아리랑 여정의 종착역 애틀랜타 57회-Las Vegas 상품 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8-30 17:05:15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지천(支泉) 권명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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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칼럼니스트)

 

1980년 이전에는 뉴욕에서 개최되는 각가지 상품쇼가 최고로 각광을 받고 유명했다. 그 때문에 전세계 상인들이 뉴욕에서 물건을 사고팔고 유행을 선도했다. 그러다가 80년 이후부터는 모든 상품쇼가 Las Vegas에서 개최되면서 뉴욕보다 Las Vegas 상품쇼가 최고의 자리로 변화됐다. 그중 잡화도매상을 상대로 하는 상품쇼가 Las Vegas에서 봄, 가을 개최돼 잡화도매상을 하는 나도 1년에 한, 두번씩 Las Vegas를 가게 됐다. 수많은 상품이 총 망라된 쇼 장 1층과 2층에는 수만개의 부스에 각 나라 상품들이 전시돼 있는데 너무나 많아 다 살필 수가 없어 거래처부터 살핀 다음 자신의 사업과 관계가 있는 부스부터 살펴보고 신상품에 대한 선택을 해야 되는데 그것이 쉽지 않아 며칠씩 돌아보고 조사해본 다음 결정해야 된다. 만약 선택을 잘못하면 큰 적자를 면할 갈아 없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상품들을 돌아보며 흥정을 하다 보면 피곤 하지만 쇼가 끝난 후 호화찬란한 거리를 거닐면 기분이 좋다. Las Vegas는 항공료와 호텔이 싸고 좋으며 교통이 편리하고 음식도 싸고 다양하다. 각 호텔마다 세계 초고의 무대예술의 공연장이 있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명한 관광지다. 도시의 생성과정은 도박 이였지만 도박을 합법적으로 자치정부와 연방정부가 새롭게 사업화하고 발전케 한 미국 멜팅팟에 의해 재창조된 도시다. 나는 한 우물을 파야 된다는 고집스런 철학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수맥이 없는 곳은 아무리 파도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슬롯트미싱과 블랙잭도 하면서 돈들이 춤을 추고 날아 다니는 희한한 순간을 즐기며 1불 10불 50불 100불등 천차만별의 차이로 승부를 거는 사람들의 희 노 애락을 함께 보고 느낀다. 인생은 일종의 게임과 경쟁이다. 승부를 위해서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느 것이든 무엇이든 자신도 모르게 중독이란 고약한 특성에 빠질 수가 있어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마약, 알콜 등 수많은 종류의 고약한 중독체들이 산재해 있다. 선택과 컨트럴은 자신에게 있다. 간혹 스트레스도 풀 겸 카지노를 가는 것 정도는 문제될 것이 없다. 합법화된 카지노를 통해 세상과 사회에 대한 특별한 체험도하고 즐기면서 사행심을 자재하고 상부상조하는 것이 비판하고 적대시하는 것보다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다. 젝팟 같은 행운에 취하거나 기적을 바라면 불행을 자초하게 된다. 돈 잃고 가분 좋은 사람 없지만 자신이 잃은 돈으로 누군가에게 혜택이 되고 베푸는 행위가 된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여하튼 돈은 돌고 돌아야 된다. 사행심과 도박은 금물이지만 자신이 어떻게 컨트럴 하느냐 그것이 문제다. 세상은 넓고 다양하고 총천연색이다. 인생은 도박과 같다. 하지만 도박이 인생이 되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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