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평화를 위한 한국의 역할 확대해야"

지역뉴스 | | 2022-08-23 12:42:20

이낙연, 전 총리, 애틀랜타 강연, 한반도 평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낙연 전 총리 애틀랜타서 '평화' 강연

미국도 북 고립에서 실용정책 전환 필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2일 “당장 통일이 어렵다면 평화에 중점을 두고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둘루스 1818클럽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김형률) 초청 특별강연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6월 도미해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이 전 총리가 공개강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총리는 “애틀랜타를 처음 방문하지만 이곳에는 내 인생에 심대한 영향을 준 인물 세 명이 있다”며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목사, 90년대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방북했던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카터의 방북을 성사시켰던 조지아대(UGA) 박한식 교수가 바로 그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 총리는 23일 어거스타로 출발해 박 교수를 만난다.

이 전총리는 한국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고 한류와 모범적인 코로나19 방역으로 선진국에 진입한 것은 대단한 성공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남북관계와 평화”라며 한반도 평화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 전 총리는 “조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후 북미간 대화와 협상이 중단된 상황에서 북한은 불안감 속에서 계속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를 통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북한과 한국, 그리고 미국에 필요한 사항들을 정리해 강연했다.

우선 북한은 “핵 개발로 질주해 고립과 빈곤의 악순환을 계속할 것인지, 핵 개발 중지로 개방과 경제발전, 국제교류 확대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리고 관심을 끌기 위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의 초강수를 멈추고 국제적 통용방식을 사용해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한국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북정책이 크게 바뀌는 전례가 있었다면서 “대북정책에 대한 큰 골격, 근간을 세워 정권에 상관 없이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또 집권세력과 지도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처럼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식견과 소양을 준비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 전 총리는 “미국은 이제까지의 제재와 압박 기조에서 벗어나 실용적 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북한을 고립시키는 정책은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며 개방과 협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이 참석해 이 전 총리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전달했으며, 한국계인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도 참석했다. 박요셉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22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민주평통 위원과 동포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가 22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민주평통 위원과 동포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왼쪽 세 번째)이 이 전 총리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 주무장관(왼쪽 세 번째)이 이 전 총리에게 조지아주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이낙연 전 총리 강연회 참석자들 단체촬영 모습.
이낙연 전 총리 강연회 참석자들 단체촬영 모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권 갱신 신청, 온라인으로 6분만에… 일정 요건 충족해야
여권 갱신 신청, 온라인으로 6분만에… 일정 요건 충족해야

만 25세 이상·실물 여권 보유디지털 사진 업로드 가능최근 9~15년 발급 여권만만료까지 1년 미만 남아야온라인 여권 갱신 신청으로 절차를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신청

[법률칼럼] 2026년, 이민 단속은 ‘직장’에서 시작된다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환경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영역은 국경도, 공항도 아니다. 바로 ‘직장’이다. 과거 이민 단속은 거리, 공항, 혹은 특정 단속

[행복한 아침]  부활의 빛둘레에 머물러 있기를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멘트 틈 사이를 비집고 꽃을 피운 민들레 한 포기에도 마음이 가는 부활절 절기다. 승용차가 지나가도 무거운 트레일러가 지나가도 노란 꽃은 봄 바람에 하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한미 정체성 구축 과정 그려골드 키, 아메리칸 비전 메달 차타후치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우(사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큰 미술디자인 공모전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학부모가 1학년 입학 여부 결정 조지아주 부모들이 6세 자녀를 1학년으로 강제 진학시키는 대신 유치원(Kindergarten)에 1년 더 머물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화요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4개 도시 편도 항공권 40.40달러4월 4일 자정 전까지 예약해야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애틀랜타의 지역번호를 기념하는 '404 데이'를 맞아 하츠필드-잭슨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주 소득세율 5.19%에서 8년간 3.99%재산세 증가율 3% 또는 물가 낮은 것초등 읽기능력 향상 7천만 달러 배정 조지아주 의회가 회기 종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헌법상 유일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주일 오전 야외행사 비상 이번 부활절 주말, 비와 폭풍우가 예고되어 있어 주일 아침 예배 및 야외 행사를 계획한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채널 2 액션 뉴스 기상학자 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온라인 허위정보 게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주말 몰오브조지아(Mall of Georgia)에서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는 허위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한 1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비용제한 법안 주의회 통과비용청구도 직접 보험사에  주의회가 ‘부르는 게 값’인 구급차 비용 부담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주하원은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구급차 청구비용에 상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