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오한에 허리 통증까지… 여름감기로 오해하기 쉬운‘신우신염’

지역뉴스 | | 2022-07-28 16:21:39

여름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신우신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성이라면 신우신염을 주의해야 한다.

콩팥은 소변을 만들어 인체 체액을 일정한 상태로 유지하고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데 콩팥이 세균에 감염돼 나타나는 질환이 신우신염이다.

요도나 방광에서 발생한 요로감염증 혹은 방광염이 방치되어 발생하기도 하는 신우신염은 소변을 만드는 콩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이동하는 요관 등 상부 요로계에 감염이 발생한 경우를 뜻한다. 대부분 세균이 방광에서 콩팥으로 역행해 발생한다.

여름에는 세균 번식이 쉬운 것은 물론 몸속 수분이 부족해질 때가 많아 소변량이 자연히 줄어들고 방광에 소변이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상부 요로감염인 신우신염이 다른 계절보다 빈번하게 발생한다. 또한 여름철에는 외부 활동이 많아지고 수영장ㆍ해수욕장 같은 곳에서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신우신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지난해 21만7,977명이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 중 더위가 시작되는 6월에 2만7,978명, 가장 더운 8월에는 2만9,375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반면 겨울철인 2월에 2만4,508명으로 가장 적었다.

여성 환자가 71.8%로 남성(28.2%)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80대 21.0%, 70대 19.8%, 60대 17.1%로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률이 높아졌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보다 짧은 생물학적 특징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은 비뇨기계 문제가 생겨도 외부에 알리려 하지 않고 병원을 찾는 것을 꺼려 질병을 키울 때가 많아서다.

신우신염의 주증상으로는 피로감ㆍ발열ㆍ오한ㆍ두통ㆍ허리 및 옆구리 통증ㆍ구토ㆍ메스꺼움 등이다. 화장실을 자주 찾거나 소변볼 때 고통스러운 증상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방광염이 동반되면 급박뇨ㆍ잔뇨ㆍ야뇨ㆍ혈뇨 등이 함께 나타난다.

진단은 임상 증상 및 요 검사, 요배양 검사, 혈액검사 등으로 이뤄진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약물 치료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안정을 취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면 입원해 정맥주사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입원 기간이 달라질 수 있지만 7∼14일 정도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퇴원 후에도 필요시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으며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재발하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한다. 드물지만 요로결석이나 요로기형이 원인이라면 수술하기도 한다. 당뇨병ㆍ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동반되면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높다.

김민지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신우신염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병이 심해져 장기간 입원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했다. 

김 과장은 “요로감염은 세균성 감염 질환 중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콩팥 농양이나 패혈증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신우신염이 잦다면 콩팥을 손상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신우신염을 예방하려면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 세균이 방광에 머물지 않고 씻겨 내려가도록 해야 한다. 최태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도로 원인 균이 유입돼 방광, 요관을 거쳐 콩팥까지 침입해 신우신염을 일으킨다”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소변으로 균이 씻겨 내려가는 효과를 보여 이를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소변을 오랜 시간 참거나 꽉 끼는 속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이나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야외 활동 후 땀을 많이 흘렸다면 반드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충분한 물을 수시로 섭취하고 스키니 팬츠나 팬티스타킹 등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옷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속옷은 순면 속옷을 입는 등 평소 청결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으로만 여기기 쉬운데 통증과 함께 배뇨통, 혈뇨 등이 동반되면 신우신염 등 콩팥병일 수 있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 같은 척추 질환으로만 여기기 쉬운데 통증과 함께 배뇨통, 혈뇨 등이 동반되면 신우신염 등 콩팥병일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삶이 머무는 뜰] 사랑의 숨결이 깃든 인생의 그림자

조연혜 눈여겨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지만 우리의 존재를 잘 말해주는 것, 때론 자신이 가늠하는 것보다 크고 깊게 주위를 물들이는 것, 나는 그것을 ‘인생의 그림자’라 부르고 싶다

[신앙칼럼] 5대 은혜, 5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대모략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Grand Conspiracy of the Five Great Blessings and the Five Great Turnaro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5)

“장애 혜택 심사, 더 빠르고 공정해지려면 절차를 알아야 한다” 천경태 (금융전문가) 공식 발표일: 2026년 4월 15일 (자료 출처: Social Security Adminis

조지아 주민 부채 부담 전국 4위
조지아 주민 부채 부담 전국 4위

소득 대비 부채 148% 달해 조지아 주민들이 감당해야 할 부채의 늪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소득보다 빚이 훨씬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조지아주가 미국 내에서 부채 부담이 가장

"주정부 노인정책 수립에 한인 의견을 내 주세요"
"주정부 노인정책 수립에 한인 의견을 내 주세요"

5월 8일(금) 오후 1:30-3:30UGA 귀넷 캠퍼스 109호실 조지아주 노인서비스국(Division of Aging Services)이 2028–2031년을 위한 차기 노인정

포사이스 “아파트∙타운홈 계속 안 짓겠다”
포사이스 “아파트∙타운홈 계속 안 짓겠다”

고밀도 주거개발 '일시중단' 연장학교 과밀∙인프라 부담 가중으로  포사이스 카운티가 아파트와 타운홈 등 고밀도 주거 개발 일시중단 조치를 연장했다.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일부 학교의

산불 피해주민, 보험 보상 거부에 또 ‘망연자실’
산불 피해주민, 보험 보상 거부에 또 ‘망연자실’

천재지변 이유 보상 거부주정부 지원팀 파견 조사 이번 주 내린 비로 확산일로 중이었던 조지아 남부 산불이 다소 주춤거리는 양상이다. 하지만 피해 주민들은 또 다른 고통에 시름하고

프라미스원은행, 내실 성장 속 두 프로모션
프라미스원은행, 내실 성장 속 두 프로모션

연 3.50% 금리 특별 적금 출시5월 14일 무료 문서 파쇄 행사 프라미스원은행(행장 션 김)이 견실한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은행 측은 최근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들] 신정수 제너럴 컨트랙터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들] 신정수 제너럴 컨트랙터

미국 이민 60년 차 신정수(74) 씨가 간암과 간 이식 수술이라는 사선을 넘고 건축사 및 13개 주 시공 라이선스를 재취득하며 기적 같은 인생 2막을 열었습니다. 뉴욕 시청에서 30년간 근무한 베테랑인 그는 은퇴 후 무기력증과 치매 예방을 위해 공부를 시작해 커머셜 공사가 가능한 자격까지 거머쥐었습니다. 부인 신미경 씨의 헌신적인 간호로 건강을 회복한 그는 이제 자신의 전문 지식을 한인 사회의 권익 보호와 건축 컨설팅을 위해 환원하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희망을 몸소 증명하고 있습니다.

텐 사우전트 커피, 몬터레이 파크에 첫 가맹점 오픈
텐 사우전트 커피, 몬터레이 파크에 첫 가맹점 오픈

H마트 자회사 BK 프랜차이즈 운영2일 오픈, 시그니처 음료 1달러에  미국 최대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 H 마트의 프랜차이즈 전문 자회사 BK Franchise가 운영하는 글로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