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귀넷은 중간선거 판도 바꿀 격전지

지역뉴스 | | 2022-07-15 14:47:27

귀넷카운티, 중간선거, 격전지, 폴리티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민주당은 더 큰 격차로 승리 원해

공화당 파랑을 빨강으로 바꾸겠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조지아는 물론 미국 전체의 정치적 운명을 바꿀 주요 20개 카운티 가운데 하나로 귀넷을 선정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캅카운티도 선정됐다. 

60만명의 등록유권자와 100만명에 가까운 인구를 가진 귀넷카운티는 주지사 선거, 연방상원의원 선거, 그리고 3석의 연방하원의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민주당은 2016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자신들이 구축한 다인종연합으로 귀넷을 우세지역으로 유지하기를 원하지만 공화당원들은 이를 해체하기 위해 공들 기울이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와 스테이시 에이브럼스와의 주지사 선거 재대결, 라파엘 워녹과 허셜 워커 사이의 두 흑인 연방상원의원 선거, 그리고 공화당이 장악한 주의회 선거에서의 나머지 선거 등이 귀넷에서 치러진다. 민주당은 주지사와 연방상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미 차란색으로 변한 귀넷에서 큰 표차로 격차를 벌려야 한다.

지금은 스페인어와 한국어, 중극어 간판과 전단지들이 넘쳐나는 귀넷이지만 20년 전만 해도 귀넷은 백인이 다수인 공화당 거점이었다. 귀넷의 백인은 2000년에서 2020년 사이 30% 이상 감소한 반면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인구는 상당한 증가를 보였다. 저렴한 주택과 일자리를 찾아 유색인종이 귀넷에 몰려들었어고, 민주당은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을 촉진하고 다수의 언어로 정보를 번역해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0년 귀넷 선거에서 흑인과 아시안 투표율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이는 바이든과 존 오소프, 라파엘 워녹이 조지아에서 승리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불충분한 조치로 비난받는 조 바이든의 실정을 유권자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공화당은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히스패닉과 아시안 후보들을 주하원과 연방하원 후보에 출정시켰다. 또 흑인과 히스패닉 표심을 잡기 위한 이벤트를 여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선거구 재조정을 통해 연방하원 1석을 조지아에서 추가하기 위한 장치를 이미 마련했다.

폴리티코는 “파란색 지역으로 변한 귀넷을 공화당은 되찾으려 하고 있고, 민주당은 다인종 연합을 유지해 더 큰차로 승리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 곳은 양당 모두에게 기회의 땅”이라고 분석했다. 박요셉 기자  

귀넷은 중건선거 판도 바꿀 격전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28일 오전...탑승자 2명 경상사고비행기 잔해 이웃 주택까지 도라빌 주택가 마당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 탑승자 2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6년부터 사업상 발생되는 식사·간식비 세무 처리가 크게 달라진다. 즉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시행에 따

[법률칼럼] RFE가 왜 이렇게 많아졌나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이민국 심사 방식 변화, 실전 사례로 본 경고 신호최근 이민 신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요즘은 RFE가 기본”이라는 하소연이다. 과장일까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