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벌레박사 칼럼] 도넛 가게 페스트 콘트롤 요령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7-05 13:52:03

벌레박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 박

 

다음은 달라스에서 도넛 가게를 하고 있는 한 고객이 문의한 내용이다. 

(질문) 저는 달라스에서 도넷 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12시에 출근해서 새벽내내 빵을 만들고 아침이 되면 미국 고객에게 제가 만든 도넷을 아침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로 미국 고객이 많아서 저도 혹시나 페스트 콘트롤을 해야 하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평소에 없던 벌레 한 마리가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부부는 오전 12시까지 영업을 한 뒤 항상 청소를 하고 퇴근을 했는데, 아마 여름이라서 그런 현상이 있는 건가요? 사실 옆 가게가 문을 닫아 옆 가게에서 벌레가 넘어 오는 것 같아 속이 상합니다.

답변) 달라스는 6월인데도 체감 온도가 100도에 육박하는 등 참으로 덥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인스펙션과 서비스를 하다보면 몸이 축축 처집니다. 그렇지만 땅속에서 여름을 기다려온 벌레들은 한창 자기 세상을 만난 신나는 계절입니다. 그 더위에도 새벽에 도넷을 만드시는 교민분들을 뵈면, 저절로 그 숭고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그래서 평소에 페스트 콘트롤에 문제가 없는 가게들도 이 계절이 오면 긴장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한국 가게들이 깨끗하듯이,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시지만 각 시티별 헬스인스펙션은 의외로 까다로워지고 있고, 일부 시티에서는 3개월에 한번 꼴로 헬스인스펙션을 하는 등, 경기도 시원치 않은데 챙겨야 할 것 중 페스트 콘트롤도 그 중 하나로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현장에 가서 보면, 도넷 가게는 주 재료인 밀가루, 설탕, 기름을 항상 대기해 있으며, 그 옆에 열이 후끈 후끈한 오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방 옆으로 물이 흐르는 싱크대가 있지요. 벌레들 입장에서 보면 벌레가 좋아하는 조건은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벌레들은 따뜻한 온도와 먹이, 특히 당분과, 물이 있으면 얼마든지 번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어릴 때도 보아오셨겠지만, 개미는 설탕 한 조각만 땅에 떨어 뜨려도, 언제 그렇게 많은 개미가 있었는지 그 주변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또한 기름은 특히 바퀴벌레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밀가루는 의외로 플라워 비틀(flour beetle)이라는 밀가루를 집중적으로 주식으로 삼아 번지는 아주 작은 풍덩이가 있고, 바듬이와 같은 벌레도 많이 끼이게 됩니다. 그리고 주로 야간에 가게에서 일을 하면서 불이 켜 있으므로, 이것을 보고 건물 밖에서 기어 들어오는 커다란 약 4cm 정도의 미국 바퀴벌레(american roach)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벌레박사는 이 난제를 풀어갈까요? 먼저, 모든 밀가루나 재료는 쓰시고, 봉지를 열어 놓으시면 안됩니다. 항상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닫아주셔야 합니다. 그리도 도넛을 만들다가 흘리신 재료는 작업 후 제거해주셔야 하지요. 또한 밖에서 들어오는 큰 미국 바퀴벌레는 건물 밖에서 들어오므로, 문틈이 없도록 잘 막아 주셔야 합니다. 물론 전문 페스트 콘트롤 회사의 매월 정기 서비스를 받으시길 조언해 드립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으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 직통 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저희 회사로 방문해 주시면 무료로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다.

문의 :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