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국서 수요 폭증, "한의사에 도전하세요"

지역뉴스 | | 2022-06-22 15:17:53

버지니아 한의대, 조지아 캠퍼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버지니아 한의대 조지아 캠퍼스 신설

동서양 '통합의학'으로 한의사 수요↑ 

 

미 동부 최고 한의과 대학인 버지니아 통합의학(한의과) 대학교가 둘루스 코리아 플라자(왕서방 옆)에 조지아 캠퍼스를 오픈하고 여름 및 가을학기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조지아 캠퍼스는 온라인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의 임상 및 실습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 에이컴(ACAOM)에서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으로 버지니아 페어팩스에 본교, 뉴저지와 조지아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조지아주 캠퍼스 학생을 위한 SEVIS I-20를 자체 발행하며, 연방정부 제공 학자금융자(FAFSA)도 받을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미래의 의학은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접목시킨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이 될 전망이다. 하버드 의대와 존스홉킨스 의대 및 MD앤더슨 암센터 등과 같은 대형병원에서 통증치료에 침술과 한의학 진료방식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다.

주류 의료계가 한의학적 처방의 효과를 인정하고 통합진료 방법을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한의사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침구(3년) 및 침&한약(4년)의 석박사 통합과정 및 한의학 박사과정(2년)을 제공하고 있으며 본초 방제(Certification Program)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경희대학교와 부산대학 한의대학병원의 임상 실습을 제공하며, 홍콩대학교 동의학 한방병원 및 중국 안휘중의학대학 병원의 임상 실습 기회를 마련하여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 조건은 석사과정에 지원하려면 대학 2년 이상(60학점) 학력 소지자여야 하고, 박사과정은 대학 4년 졸업자여야 한다. 편입생 및 의료계 종사자는 서양의학 과목 이수 크래딧을 인정받아 석박사 과정 프로그램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최고 실력을 갖춘 전문 교수진들이 지도한다. 매년 50여명 이상의 한의사를 배출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은 NCCAOM 응시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한의사 면허 시험(NCCAOM)에서도 많은 합격자를 배출할 만큼 뛰어난 교육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또한 여름 및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22일 저녁 줌으로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영어로 진행된 입학설명회에서는 ▲한의학의 위상과 현황 ▲미국대형병원과 의대에서 한의학의 활용 ▲한인 한의사들의 미국사회 진출 및 활동 ▲한의사 직업의 장점, 은퇴가 없는 전문직 ▲입학 시 요구되는 토플(TOEFL)점수 등이 상세히 소개됐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그 동안 한의사의 꿈을 갖고 있지만 공부를 미뤄왔던 분들에게 지역에 상관없이 미 전지역 어디에서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어가 부족한 이들도 한국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학교웹사이트: www.vuim.edu, 한국어 상담: 571-243-4251, 영어 상담: 703-323-5690.

박요셉 기자

버지니아 한의과대학교가 둘루스에 조지아 캠퍼스를 마련하고 전문 한의사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버지니아 한의대 수업 장면.
버지니아 한의과대학교가 둘루스에 조지아 캠퍼스를 마련하고 전문 한의사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진은 버지니아 한의대 수업 장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