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FL한인회 참전용사 위문공연 개최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는 지난 17일 탬파 베이애니한 아츠 & 이벤트 센터(Bayanihan Arts & Event Center)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크리스 로드리게스와 박선영씨가 공동으로 진행한 1부에서 신장희 목사(탬파제일감리교회 담임) 기도에 이어 참석자들은 ‘당신은 잊혀지지 않습니다’라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광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전이 발발한지 72년이 지나 참전용사들을 찾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 한인회가 오늘 저녁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모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6.25 참전 용사들이 한국을 위해 한 일을 결코 잊지 않고 있으며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탬파 한인상공회의소 최창건 회장의 환영사, 제14 카운티 판사 엘리사 입후보자의 축사가 있었다. 한인회 법률자문 데비 크로켓 변호사와 강지니 변호사는 현 한인세대와 후세대에 좋은 자원이 될 제14 카운티 판사 입후보자 엘리사 변호사에 대한 후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플로리다 골프협회의 김홍석 이사장은 서부 한인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만찬에 이어 제2부 공연순서는 유니스 강씨의 사회로 진행돼 한국에서 온 아이돌 K-Pop 댄스팀 크루져스의 공연을 비롯해 플로리다 한국 민속무용단의 한량무, 구나경 무용단의 입춤소고, 고려의 혼, 발레, 컨츄리 뮤직, 부채춤, 소프라노, 동래학춤, 설장고, 진도북춤 등의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최영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