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수여

지역뉴스 | | 2022-06-19 15:05:51

한미우호협회, 빅터 차, 헨리 조, 김백규, 박선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빅터 차 교수, 헨리 조 코미디언 수상자

한인사회 봉사 김백규 회장 평생업적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수여하는 2022년 및 2020년 이민자 영웅상(New American Hero Award) 수여식이 18일 저녁 벅헤드 체로키 타운 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대북문제 전문가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와 2020년 수상자로 코미디언 헨리 조를 선정해 시상했다. 협회는 또한 평생업적상 수상자로 애틀랜타한인회장과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한 김백규 조지아한인식품협회장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김인구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델타항공 이사장이자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인 프랭크 블레이크가 환영사를 전했으며,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축하의 말을 전했다. 박 총영사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에서 조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활력이 있고, 이제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기술동맹으로 발전해가고 있으며, 현대차 EV공장과 한화큐셀의 조지아 투자발표는 한미동맹의 한 현실”이라며 “한미우호협회의 이민자 영웅상이 한미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심화시키는데 기여해왔다”고 말했다.

평생업적상을 수상한 김백규 회장은 한인회장 재임 시절부터 한인사회에 대한 봉사와 기부에 전력을 다했고 지난 2013년 화재로 전소돼 소실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을 다시 건립하는 일에 총책임을 맡았다. 김 회장은 수상연설에서 “나는 평범한 미국시민으로 한미 양국발전에 큰 기여는 하지 못했지만 나의 봉사활동을 인정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영광으로 여기고 겸허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2022년 이민자 영웅상을 수상한 빅터 차 박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국장으로 대통령에게 대북 문제를 조언하는 최측근 인사였으며 2017년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주한미국대사로 내정됐던 인사다. 빅터 차 박사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한미동맹은 오늘날 여전히 강력하며, 한국은 경제와 민주주의가 발전했음은 물론 음악과 영화 등 문화를 선도하는 국가가 됐다”며 “이 상이 미래 한미관계 리더십 확립과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수상자인 코미디언 헨리 조는 미국 최고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중 한명으로 격조있는 만담으로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한인의 기질과 품격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헨리 조는 이날 수상 직후 특유의 만담을 선사하며 10여분간 참석자들의 배꼽을 쥐게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앤드류 영 주UN 미국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과의 인연과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조언했다.

한미우호협회는 한미 국민들 사이의 우호관계를 증진, 강화시킬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설립된 연방정부 인가 비영리, 비정치 민간단체로 2000년부터 매년 한인 이민자로서 미국의 발전에 실질적 공헌을 한 한인 이민자 1~2명을 선정해 이민자 영웅상을 수여해 왔다 

박선근 회장은 이날 “뉴 아메리칸 히로는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들이 더 이상 아웃사이더가 아닌 미국의 핵심 역할을 하는 자들이고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자들이 됐음을 알리는 상”이라며 “한국은 미국이 70년 전에 한 일에 대해 잊지 않고 여전히 감사하는 거의 유일한 국가”라고 말했다.

이민자 영웅상 역대 수상자로는 테네시 낙스빌에서 의료보험이 없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해온 톰 킴 박사, 미 육군 의무장교 잔 오 중령, 의료구호품 구제 단체 맵 인터내셔널 스티브 스털링 회장, 조지아 북부 연방 검찰청 박병진 검사장, 미해병대 소장 대니얼 유 등이 있다. 박요셉 기자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수여식 참석자들이 시상식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수여식 참석자들이 시상식 후 한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우호협회 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인 빅터 차(오른쪽 세 번째) 박사가 블레이크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한미우호협회 2022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인 빅터 차(오른쪽 세 번째) 박사가 블레이크 이사장으로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한미우호협회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 헨리 조 코미디언(오른쪽 세 번째).
한미우호협회 2020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 헨리 조 코미디언(오른쪽 세 번째).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평생업적상 수상자인 김백규 회장(오른쪽 둘째).
한미우호협회 이민자 영웅상 평생업적상 수상자인 김백규 회장(오른쪽 둘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