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앙칼럼]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Paradox of God’s Amazing Grace, 행Ac. 9:1~22)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5-25 18:15:08

신앙칼럼,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모두를 얻기 위해 세상에서 유일한 하나를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영혼을 얻기 위해 자신의 소중한 전부를 과감히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 인류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유일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속의 속죄물로 단번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은 바로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그러한 인생을 <역설적 인생>이라 부릅니다. 행 9장의 바울의 회심사건은 여기에 가장 적절한 말씀입니다(행 9:1~22). 사도 바울이 회심이후에 갖게 된 <바울>이란 이름을 얻기 전에 그는 <사울>의 인생을 살고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메섹에서의 예수님 만남 이전과 만남 이후>의 기준이 되는 “회심의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가 있기 이전의 삶”과 “그 이후의 회심(Conversion)”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바울처럼 <축복된 터닝 포인트의 인생이 되려면> 적어도 <세 가지>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첫째로, 절대적 대면이 필요하다. 둘째로, 영성의 중심이 필요하다. 셋째로, 지속적 추구가 필요하다.> 

사도 바울은 이 세가지 전제조건을 만족시킨 사람입니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이 땅에 복음으로 우주화를 성공시킨 예수 그리스도와 직접 대면하므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와 <역설적 인생>을 동시에 맞이하게 되는 <터닝 포인트의 인생>이 된 것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철저한 회개와 회심의 바울>이 됩니다(행 9장, 22장, 26장). 다메섹에서 철저하게 회심한 사도 바울은 “지속적인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합니다(고전 15:30). 지속적인 하나님의 나라와 그 의를 위해 날마다 죽음을 각오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찾고 구하고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부활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의 가장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아적 주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행 9:20~22). 구약 39권이 초점을 맞추는 단 하나의 주제는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신약 27권이 초점을 맞추는 단 하나의 주제는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입니다. 그러므로, 다메섹 도시의 길 한복판에서 사울(바울이 되기 이전)이 누리는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의 중심도 당연히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사울(바울의 옛 이름, “큰 자”)이 회심한 현장, <다메섹> 도시는 아브라함 시대 때부터 남 유다, 북 이스라엘로 분단국가 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중심무대>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이 바울(회심 이후의 이름, “작은 자”)을 만나주셨다는 것은 바울을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의 최고 수혜자>로 만드시려는 목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로 회심하자마자 바울의 실천적 신앙은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메시아)이심을 전파하니.”(행 9:20)로 일관된 <참 회심자, 사도 바울>의 길을 걷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설적 은혜>를 맛본 자만이 <역설적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제자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 천명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일관된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아직 끝나지 않은 <21세기 역병의 대란기>에도 바울처럼, 베드로처럼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아 신앙의 확신>에 거할 때, 다음과 같은 신앙고백을 날마다 할 수 있습니다. “야훼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시 105:4)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28일 오전...탑승자 2명 경상사고비행기 잔해 이웃 주택까지 도라빌 주택가 마당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 탑승자 2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6년부터 사업상 발생되는 식사·간식비 세무 처리가 크게 달라진다. 즉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시행에 따

[법률칼럼] RFE가 왜 이렇게 많아졌나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이민국 심사 방식 변화, 실전 사례로 본 경고 신호최근 이민 신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요즘은 RFE가 기본”이라는 하소연이다. 과장일까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