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조지아주 예비경선 순조롭게 진행

지역뉴스 | | 2022-05-24 14:47:40

프라이머리, 예비경선, 조지아주, 선거결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미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경합주인 조지아주 예비경선(프라이머리) 선거가 24일 주 전역 2,500여 투표소에서 오랜 대기시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로렌스빌 거주 한인 A씨 부부는 점심식사 후 주소지 투표소인 다이어 초등학교를 찾았다. 지난해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첫 투표를 마치는데에는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투표소가 한산해 대기 줄이 짧았고, 면허증을 제시하고 정당선택을 한 후 서명한 다음 컴퓨터 칩 카드를 받는데 2분이면 족했다.

컴퓨터에 카드 칩을 꽂고 자신이 선택한 정당의 후보자에게 투표를 한 후 프린트 아웃해 투표함에 스캔을 위해 넣고 칩 카드를 반환하니 선관위원으로부터 복숭아가 새겨진 ‘투표했어요’(I Voted) 스티커를 제공받아 투표소를 나오니 도합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A씨 부부는 사전에 귀넷카운티 샘플 투표용지를 인쇄해 후보자들을 조사하고 선택한 다음 자신이 찍을 후보를 적어 투표소에 도착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한인 밀집지역 투표소에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대기하며 투표안내 및 도우미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소한 작은 문제들도 곳곳에서 생겨났다. 투표소가 다른 장소로 이동해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도 있었고, 아침에는 출근 전 투표자가 몰려 제법 대기 줄이 길었으며, 몇몇 곳에서는 투표기 문제로 늦게 투표를 시작할 수 있었다. 늦게 투표를 시작한 4곳의 투표소는 풀턴, 빕, 채섬카운티 투표소는 판사가 투표시간 연장을 명령할 수 있다.

이번 예비경선 사전 투표자 수는 79만6천명으로 2년 전 대통령선거 프라이머리 때보다 2.5배 늘어났다. 추가로 7만1,500명의 투표자가 23일까지 부재자 투표용지를 반환했다. 선거당국은 24일 직접 투표자가 90만명 정도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선거결과는 밤 11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가 여러 명인 경선에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으면 4주 후인 6월 21일에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지난해 바뀐 조지아주 선거법에 따라 부재자 투표 보관함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0일에 마감됐다. 우편 부재자 투표용지는 24일 투표시간 마감까지 카운티 선거사무소에 도착해야 유효하다. 부재자 투표를 신청했으나 제 시간에 반환하지 않은 유권자는 투표소에 직접 나가 부재자투표를 취소하고 직접 터치 스크린을 이용해 투표할 수 있다. 

24일 오후 5시 이전에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선거구에서 투표한 투표지는 유효하지 않으며, 5시 이후에는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도 유효표로 인정 받는다. 박요셉 기자 

24일 치러진 조지아주 예비경선 선거가 주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사진은 24일 오후 대큘라 다이어 초등학교 투표소 모습으로 대기 줄이 투표소 바깥에 보이지 않고 있다.
24일 치러진 조지아주 예비경선 선거가 주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 사진은 24일 오후 대큘라 다이어 초등학교 투표소 모습으로 대기 줄이 투표소 바깥에 보이지 않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