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원불교 애틀랜타 교당 “성불 제중…봉사하고 나누는 삶”

지역뉴스 | | 2022-05-03 11:29:06

원불교, 애틀랜타 교당, 박진은 교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글학교, 선요가 프로그램

 

스와니에 소재한 원불교 애틀랜타 교당(교무 박진은)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에 법회가 열린다.

애틀랜타 교당은 지난 2005년 개척돼 올해로 17년째 이며, 지난 해 초대 교무가 퇴임하면서 동부교구 뉴욕 교당의 박진은 교무가 애틀랜타로 부임했다.

박 교무는 “원불교를 불교의 한 종파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불교의 종파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종교다. 형상화 할 수 없는 진리 그 자체를 믿는다”고 말했다. 

원불교는 전남 영광 출생 박중빈 대종사가 1916년 창시했으며 그가 깊은 깨달음(‘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이다’)을 얻은 4월 28일이 대각개교절로 가장 큰 경축일이다. 

원불교의 상징인 일원상은 진리, 우주만유의 본원 그 자체를 의미한다. 일원상의 동그라미 형상은 태어남도 없고 끝도 없이 돌고 도는 것이라는 불생불멸을 의미하며 육체는 변해도 영혼은 하나로 연결돼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불교에서 조물주는 자기자신이며 곳곳이 다 부처님으로 모든 사람, 천지만물이 부처님이 될 수 있다. 일생생활에서 실천하는 종교인 원불교는 사은사상(4가지 은혜)을 기본으로 은혜를 알고 보은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박 교무는 현재 미 전역에 약 30개의 원불교 교당과 약 80명의 교무가 있으며, 마음 공부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외국인도 많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교무는 미주 동부교구 뉴욕 교당 산하 원광복지관 사무국장으로 거의 20년간 있으면서 한국학교, 사회복지 상담, 선요가 프로그램, 전통 민속놀이 프로그램 등의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운영했다. 

그는 애틀랜타에서 원광커뮤니티서비스센터를 설립해 현재 청소년과 외국인에게 한글 공부, 역사 및 문화전통 등을 알려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에는 요가와 명상(마음건강)이 같이 진행되는 선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 교무는 “원불교의 기본 사상이 ‘성불 제중’이다. 성불했으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한인회 민속놀이 등 한국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있으면 도우는 등 필요한 곳에 가서 봉사하고, 함께 성장하고 리더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원불교 애틀랜타 교당 주소=677 Eva Kennedy Rd, Suwanee, GA 30024 

박선욱기자

원불교 애틀랜타 교당 박진은 교무
원불교 애틀랜타 교당 박진은 교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SI는 “주전 유격수 확보, 다른 포지션 신경 써야”   ESP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28일 오전...탑승자 2명 경상사고비행기 잔해 이웃 주택까지 도라빌 주택가 마당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 탑승자 2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의 CPA코너]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 새로운 세법 풀이 제19편 : 2026년부터 달라지는 비즈니스 식사 및 간식비 공제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2026년부터 사업상 발생되는 식사·간식비 세무 처리가 크게 달라진다. 즉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 시행에 따

[법률칼럼] RFE가 왜 이렇게 많아졌나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이민국 심사 방식 변화, 실전 사례로 본 경고 신호최근 이민 신청자들 사이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요즘은 RFE가 기본”이라는 하소연이다. 과장일까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