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지상사 임직원 골프대회 개최
기업, 사업체, 건강보험 등 상품 다양
솔로몬 보험그룹(회장 하용화)이 30일 스와니 베어스 베스트 골프클럽에서 동남부 진출 한국 지상사 임원들을 초청해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골프대회 참석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하용화 솔로몬보험그룹 회장(사진)을 본지가 만나 솔로몬을 미국 내 한인 최대 보험중개회사로 키워낸 이야기를 들어봤다.
올해로 창업 30주년을 맞이한 솔로몬 보험그룹은 연간 수주액이 1억달러를 넘어선 100여명의 직원과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달라스, 베트남, 한국에 지사를 둔 대형 보험 그룹이다.
솔로몬보험그룹은 보험 리테일 외에도 솔로몬실버케어(실버보험), 솔로몬에이전시(기업보험), E베니핏 솔루션(건강보험), 인터내셔널언더라이팅에이전시(보험홀세일), 솔로몬애셋매니지먼트(생명보험), 최근 인수한 스마트 보험 등 6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다. 베트남과 한국에도 지사가 있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30일 하 회장은 "전미 100대 보험중개사 입성이 목표"라며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에 솔로몬은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동남부에 진출한 지상사, 물류회사, 운송회사, 인력회사 임직원을 초청해 골프대회를 연 것은 기업에 특화된 솔로몬 보험그룹의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함이라고 하 회장은 밝혔다.
하 회장은 순수 한인마켓에서 출발해 자연성장으로 큰 성장을 이룬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및 동남부 진출 한국 기업들은 한국과 다른 기업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특화된 보험 서비스를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을 타겟으로 한 보험 리테일은 물론 사업체 보험, 건강보험, 노인인구를 위한 메디케어 상품을 공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충남 부여 출신인 하 회장은 1986년 서른한 살 나이에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30대에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뉴욕 한인을 상대로 장사를 했다. 그는 뉴욕 롱아일랜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미국 보험회사에 취직한 그는 이곳에서 한인 상대 보험 영업을 맡아 앞만 보고 달렸다. 이어 그간 쌓은 인맥을 바탕으로 1992년 솔로몬보험을 창업했다.
하 회장은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 회장에 이어 2009년 제31대 뉴욕한인회장에 당선됐다. 2015년에는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다. 그는 또한 2018년 제17차 세계한상대회에서 '리딩 최고경영자(CEO)'에 합류했다. 또한 지난해 10월까지 3년간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을 맡아 지회를 확장하고 차세대 경제인을 키워내는 성과를 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