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자녀가 가늘게 눈 뜨고, 가까이서 사물 보려고 하는데…

지역뉴스 | | 2022-04-29 17:19:46

가늘게 눈 뜨고, 가까이서 사물 보려고 하는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약시, 6세 이전 치료하지 않으면 정상시력 안돼

 

스마트폰 영상 시청,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육 등에 어린이들이 많이 노출되면서 이들의 눈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어린이들은 시력에 문제가 생겨도 증상을 호소하지 않거나, 증상을 정확히 표현할 수 없어 부모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시력 이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특히 약시는 6세 이전 치료하지 않으면 정상 시력을 가질 수 없다.

약시는 눈에 구조ㆍ병리학적 이상이 없는데도 정상적인 교정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약시는 눈에 구조ㆍ병리학적 이상이 없는데도 정상적인 교정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약시 68%가 10세 미만 어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약시로 진단된 10세 미만 어린이는 2만4,000여 명으로 전체 약시 환자의 68%에 해당한다. 2011년에 10세 미만 약시 환자가 1만1,50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약시는 눈에 구조ㆍ병리학적 이상이 없는데도 정상적인 교정 시력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신생아 때 시력은 0.01 정도로 안구의 시신경과 망막이 아동기에 걸쳐 발달하고 성숙해 정상적으로 발달한다면 5~6세에 교정 시력 1.0에 도달하게 된다.

하지만 시력 발달 시기에 여러 원인으로 적절한 시자극을 받지 못하면 발달이 늦어지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정상 시력으로 되지 못한다.

약시는 사시ㆍ원시ㆍ근시 등으로도 생기며, 백내장ㆍ안검하수 때문에도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약시 유발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하고, 가림 치료나 약물 치료로 시력 발달을 유도한다.

한쪽 눈만 약시라면 정상 눈을 일정 기간 가리거나 약물을 넣어 약시인 눈을 사용함으로써 시력 발달을 유도한다. 드물게 발생하는 소아 백내장이나 눈꺼풀 쳐짐 등 시자극을 저해할 수 있는 안과 질환이 있다면 수술하기도 한다.

약시는 6세가 넘으면 치료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10세가 되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8세가 넘어 치료하면 정상 시력 회복은 23%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4세 이전에 치료한다면 95%가 정상 시력을 되찾는다.

하석규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교수는 “조기에 약시 치료를 시작하면 그만큼 치료 결과도 좋고, 치료 기간도 짧아진다”며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4세 이전에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게 좋다”고 했다.

 

◇부모가 눈 여겨 봐야 할 약시 의심 증상?

약시가 있는 아이는 어려서부터 잘 보이지 않아 시력이 나빠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또한 한쪽 눈만 약시인 아이는 좋은 눈으로만 사물을 보기에 불편하지 않아 진단이 늦어질 때가 많다.

특히 영아는 안과에 가도 검사 협조가 어렵고 증상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객관적인 검사가 어려워 부모가 평소 이상 증상이 없는지 잘 관찰해야 한다.

생후 6개월 후에도 아이가 엄마 눈을 잘 못 마주치고 시선을 고정하지 못하거나, 멀리 볼 때 눈을 가늘게 뜨거나 찡그리고, TV 등을 볼 때 가까이 다가간다면 약시를 포함한 시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한쪽 눈을 가리고 보거나, 고개를 기울이거나 얼굴을 옆으로 돌려서 사물을 보려고 한다면 한쪽 눈 약시를 의심할 수 있다. 눈을 자주 깜빡이거나 비비고, 눈꺼풀이 쳐져 있다면 눈썹 찔림으로 인한 각막 손상이 시력 발달을 방해하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시력 이상이 신체 발달ㆍ학업에도 영향?

약시는 시력 저하 문제뿐만 아니라 신체 발달이나 학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하석규 교수는 “한쪽 눈 약시의 경우 손과 협응 능력을 저해하는 등 신체 발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추후 학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부모님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진단 후에도 자녀가 꾸준히 치료받고, 디지털 기기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2일 정기공연

포도나무합창단 공연 모습.    2일 오후 5시 빛과 소금 교회 포도나무 합창단 정기 공연이 5월 2일 토요일 오후 5시 "애틀랜타 빛과 소금 교회"에서 열린다.2000년  강임규

총 들고 들어와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총 들고 들어와 포켓몬 카드만 훔친 절도범

둘루스 카드매장 1만달러어치 도난 둘루스 지역 카드 판매 전문 매장에 무장한 도둑이 들어 1만달러 상당의 포켓몬 카드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둘루스 경찰에 따르면 사건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애틀랜타 개스값 5달러도 돌파?

일부 전문가 “몇 주 내 가능” 전망  메트로 애틀랜타 개스가격이 유류세 한시 면제에도 불구하고 갤런당 4달러에 근접하면서 최근 4년 새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5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주상원 7지구 유권자, 하루에 ‘두 번 투표’해야

둘루스∙스와니 등 한인밀집 거주지19일 예비선거∙보궐선거 동시 진행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 7지구 유권자들은 이달 19일 동일한 의석에 대해 두 번 투표를 해야 해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 대한항공 기내지 '모닝캄' 게재

한국일보 애틀랜타 이인기 상무의 인기 콘텐츠 ‘이상무가 간다’가 대한항공 기내지 최신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기사는 애틀랜타를 ‘숲속의 도시’로 재조명하며, 도심의 크로그 스트리트 터널부터 뷰퍼드 댐, 채터후치 국유림의 오프로드 코스까지 현지 전문가만이 아는 특별한 캠핑 로드를 상세히 담았습니다. 한국일보 애틀랜타의 생생한 정보력이 글로벌 콘텐츠로 인정받은 사례로, 전 세계 승객들에게 애틀랜타의 진면목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상무는 앞으로도 지역의 깊은 매력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미드림 피부관리실의 특별한 효(孝) 나눔
미드림 피부관리실의 특별한 효(孝) 나눔

미드림 피부관리실(원장 김경민)이 2026년 가정의 달과 사업장 확정 이전을 기념해 특별한 효(孝) 나눔 행사를 개최합니다. 오는 5월 9일부터 이틀간 스와니 소들녘에서 65세 이상 시니어 100분께 소불고기 오찬을 무료로 대접하며, 팁과 세금까지 김 원장이 전액 부담해 훈훈함을 더합니다. 아울러 검버섯, 주름 등 시니어 맞춤형 스킨케어 특별 할인 이벤트도 병행합니다. 지역 사회를 향한 따뜻한 섬김과 고품격 뷰티 서비스가 함께하는 이번 나눔 행사의 상세 일정과 예약 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한인마트정보〉가정의 달 ‘5월’…한인마트 선물세트 ‘풍성’
〈한인마트정보〉가정의 달 ‘5월’…한인마트 선물세트 ‘풍성’

H마트스마트 카드 소지 고객에게는 농심 신라면 멀티팩 4 EA 11.99,동태알LB 5.99, 자반 클린 참조기 (300-350) LB 8.99,양념LA갈비LB 12.99, 양념치

취업 채용기준 급변 “AI 못하면 어려워”
취업 채용기준 급변 “AI 못하면 어려워”

인턴까지 ‘AI능력’ 요구기술직 32%·금융 7.4% 순졸업생 62%‘커리어 비관' 대학 졸업 예정자들이 직면한 취업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채용 규모는 급감하는 가운데 기

[삶이 머무는 뜰] 사랑의 숨결이 깃든 인생의 그림자

조연혜 눈여겨보지 않으면 알아채기 힘들지만 우리의 존재를 잘 말해주는 것, 때론 자신이 가늠하는 것보다 크고 깊게 주위를 물들이는 것, 나는 그것을 ‘인생의 그림자’라 부르고 싶다

[신앙칼럼] 5대 은혜, 5대 전화위복(轉禍爲福)의 대모략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The Grand Conspiracy of the Five Great Blessings and the Five Great Turnaro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