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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도 총기휴대 자유..한인업소 대책 부심

지역뉴스 | | 2022-04-13 11:43:22

총기휴대, 면허, SB319, 켐프,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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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프 주지사 12일 오후 법안 서명

한인 비즈니스도 대책 마련 부심

 

이제 조지아주 주민들은 허가 없이도 권총을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게 됐다. 12일 오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더글라스빌의 한 총기상 가게 앞에서 주의회에서 통과된 법안(SB319)에 서명했기 때문이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헌법 캐리’라 부르는 이 법안은 공항, 정부 건물의 보안구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주민들이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총기를 살 때 전과 등을 조회하지만 이를 통과해 일단 무기를 구입한 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권총을 휴대할 수 있다.

켐프 주지사는 이것이 조지아인들에게 옳은 것이기 때문에 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주 전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폭력검죄를 언급하면서 켐프는 “우리가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하며 이 법이 범죄를 줄이는데 큰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총기소지자들은 75달러를 내고 주정부로부터 총기휴대 면허를 받지 않아도 된다. 켐프와 법안 지지자들은 총기휴대가 헌법상의 권한이라고 주장한다. 

이번 서명은 재선을 앞둔,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원하는 유력 당내 경선자인 데이빗 퍼듀와의 일전을 앞둔 켐프 주지사의 선거운동 전력의 일환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올해 초에 실시한 AJC 여론조사는 조지아인의 70%가 면허없는 총기 자유휴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의 54%, 보주적인 유권자의 60%도 면허없는 총기휴대를 반대했다.

이번 서명으로 당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한인 식당과 마켓, 교회 등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게 됐다.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박요셉 기자

조지아도 총기휴대 자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쇼ㅏ가 12일 주의회를 통과한 면허없이도 권총을 자류롭게 휴대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조지아도 총기휴대 자유.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쇼ㅏ가 12일 주의회를 통과한 면허없이도 권총을 자류롭게 휴대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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