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플레이스몰 백신 & 검사소
오미크론,연말 모임·여행 앞두고
연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테스트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귀넷뉴턴락데일 보건국에 따르면 귀넷 플레이스몰 코로나19 검사소에서 테스트를 받으려면 최소 2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보건국 대변인 채드 와신은 “둘루스에 위치한 구 시어스 백화점 주차장에 있는 대형 백신사이트 & 검사소에는 신규 감염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몇 주 몇 달 전에 비해 검사를 하려는 대기자들이 극적으로 늘었다”며 “아마 두 세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곳은 귀넷 보건국이 조지아 보건부과 파트너십을 통해 마코 메디칼연구소와 함께 설치한 유일한 공식 검사소이지만, 카운티 내에는 약국, 클리닉 및 기타 사립 검사소들도 있다.
검사를 위해 도착하기 전 www.gnrhealth.com/choose-testing/에서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고 공지하고 있지만 등록 시 시간을 지정할 수는 없다. 이에 대해 와신 대변인은 “사전 등록을 통해 정보를 미리 입력함으로 검사소에 도착했을 때 해야 할 한 단계를 줄일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와신 대변인은 “오미크론 확산과 함께 연휴 때 가족들을 만나거나 여행을 앞두고 검사를 받기 원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특히 테스트 음성 결과를 요구하는 곳이 많아진 것이 테스트 수요 급증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귀넷카운티는 2주 신규 감염사례가 22일 10만명 당 293명에서 29일 777명으로 증가했다.
검사소 대기줄이 길고 자가진단테스트기를 구하기 어려워지면서 주민들은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게 되는데,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조지아주 보건부 관리들은 검사를 위해 병원 응급실에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응급실이 아닌 "보건소나 대량 검사소, 주치의 또는 자가진단테스트기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캡카운티 보건국은 29일 밤부터 이어진 폭우로 인한 기상 악화로 30일 일부 대량 검사소와 백신접종 사이트를 폐쇄했으며, 헨리카운티의 맥도너 시는 인력부족으로 코로나19 검사소를 임시 폐쇄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