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쉐임, 임마누엘 예수(םש Sheim, Immanuel Jesus, 마Matt. 1:21~25)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2-16 07:38:08

신앙칼럼,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쉐임(םש Sheim)”이란 말은 히브리어로 하나님의 이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단어입니다. 그 이름 임마누엘 예수를 사도 마태는 함축적으로 잘 묘사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예수라는 이름과 임마누엘이라는 단어 속에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사야는 사 7:14에서,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고 예언한 것을 사도 마태를 통하여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진리의 사실성을 증명하였습니다. 2000년전의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 21세기의 팬데믹시대에도 여전히 우리 곁에 계시면서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 즉 “구주(Redeemer)”로서 이 험난한 역사를 힘차게 잘 이끌어가고 계십니다(마1:21~25).

 “호사유피 인사유명(虎死留皮 人死留名)”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 말입니다. 이름은 곧 그 사람의 생애의 흔적입니다. “구주매화발 계행죽엽성(狗走梅花發 鷄行竹葉成)” 개가 달려간 자리마다 매화꽃이 활짝 피어있고, 닭이 지나간 자리마다 대나무 잎이 무성하다는 시인의 노래처럼 예수님의 두 이름, 임마누엘 예수 즉 우리와 늘 함께 계시면서 이 땅의 온 인류 즉 우리 모두의 죄로부터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구주이십니다. 탄생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의 첫 단계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도다”(빌 2:7~8) “쉐임”이란 히브리어 단어처럼 <이름의 묵시적 의미>는 희생을 수반하고 헌신의 열매가 동행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결코 화려한 왕궁에서 호의호식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내려놓으심으로써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이루시게 된 것입니다. <캐롤송과 백화점의 화려한 쇼윈도우>에 장식된 크리스마스 장식처럼 요란분주한 그런 외형적 화려함과는 전혀 거리가 먼 것이 예수님의 생애였습니다. 예수님의 걸어가신 그 자리마다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야훼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며,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61:1~2) 선지자 이사야는 이 모든 예수님의 생애를 한 마디로 “임마누엘(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 압축하여 메시야 그리스도의 생애를 이름하였으며, 사도 마태는 “예수(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실 구주)”라 이름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이름에 대해서 책임지고 있습니까? 나의 이름이 이 세상에 남기고 갈 흔적의 대명사라면 나의 이름에 대해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이 떳떳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이름은 <임마누엘 예수의 이름>을 그대로 본 받은 모습 즉,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 “성도” “그리스도인”입니다. 어둠을 밝히고 맛을 내며 세상과 구별된 진정 <나실인>의 모습입니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25년 을사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올 한 해도 애틀랜타 및 동남부 한인사회도 숨가쁘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대규모 이민단속으로 동포들의 마음은 타들어갔고, 관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귀넷 인접서 지역경찰·ICE 합동 이민단속

호쉬턴 경찰 교통단속 현장에ICE 요원 동행...불체자 체포 귀넷 인근 지역에서도 지역경찰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불법체류 이민자 단속에 공조한 사실이 드러났다.30일 AJ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학부모를 위한 재정보조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세계 최고 공과대학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칼텍)에 자녀를 보내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을 위해 재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조지아 사형수 형 집행 극적 중단

주 사면위원 2명 이해충돌 관계 판사 “사면절차 공정성 재검토”최종 판결 전까지 90일간 중단 22년전 두 명의 여성 부동산 중개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확정된 스테이

불교 승려들의 평화를 위한  2,300마일 도보순례
불교 승려들의 평화를 위한  2,300마일 도보순례

텍사스~DC간 120일간 여정  애틀랜타서도 평화의 메시지 텍사스에서 워싱턴 DC까지 2,600마 여정의 도보순례 ‘평화를 위한 행진(Walk for Peace)’을 이어가고 있는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너와 나세월이 흘려 흘려제맛이 나는 포도주 분위기 있는 빛깔농익은 향내사랑의 스킨십 가면 갈수록사랑의 이끼가 발효되고 영혼의 깊은 술지워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