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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53회  : 만남과 재회의 기쁨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12-10 15: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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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현 선생님이 떠나신 후 태호군은 한국에 있는 부인을 데리고 왔는데 두 젊은이들이 인성과 지성이 남다르고 예의도 발라 우리와는 가족처럼  지내게 됐고 그 후 같은 MALL 내에서 식당을 하고 있는 젊은 문혜원 씨 부부를 알게 됐는데 그 젊은 부부 역시 우리와 정이 두터워졌다.  

문혜원 씨는 미국에서 치과 의사를 하고있는 부친의 초청으로 학업을 끝내고 직장 생활을 하다 사업을 시작했고 동생인 문시원 씨도 학업을 마치고 EGG ROLL( 튀김만두)  음식업을 하면서 공장을 설립해 식품업체들에 공급을 하면서 한국식당 ‘고려원’을 경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분들의 형 문대원 씨는 멕시코에서 태권도 사범으로  명성이 높아 한때 대통령의 총애를 받던 유명 인사였다.  

그리고 한국에서 연극, 영화를 하던 친구들 및 한인회 관계자들과 토우회, 향우회, 동우회 관계자들과도 친분이 두터워지던 중 TBC TV PD였던 후배 최지만 씨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는 연속 시리즈  TV 드라마 ‘추격자’로 연출 대상을 받고 또 부상으로 영국 켐브리지 대학 TV 학과 연구 과정 특혜를 받고 갔다가  1년 수료 과정을 끝내고  뉴욕에 도착해 전화를 했는데 귀국 하기 전 형님을 만나고 싶다고 해 너무 반가워 준비가 되는대로 오라고 했다.  그는 내가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연출 대상 부상으로 받은 명인의 귀한 도자기를 선물한 후배다.  우리는 공항에서 부등켜안고 기쁨을 나누고 집에 도착해 옛 정을 나누며 회포를 풀었다.  

장사를 해야만 되는 이민 생활 때문에 휴스턴과  나사 우주센터와 GALVESTON  BEACH를 안내하고 헤어지게 돼 아쉽고 미안하고 섭섭했다.  

정든 사람들이 떠날 때는 왠지 모를 외로움이 가득하게 차 오른다.  그가 떠난 후 LAFAYETTE에서 만나 정들었던 정해웅 박사가 찾아왔다. 그분은 CALIFORNIA BAKERSFILD 오일 회사에 근무중 인데 휴스턴으로 출장을 왔다.  6년 만에 만난 우리는 저녁을 함께 나누며 그분의 부인과 귀여운 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기쁨의 재회를 함께 했다.  

그분이 떠난 후 한국 빅토리아 연예인 축구단 단장 이철향(방송작가) 씨가 휴스턴에 온다고 하면서 디너쇼에 대한  부탁을 했다.  

20명이 넘는 연예인들의 접대와 디너쇼가 쉬운일이 아닌데 선뜻 좋다고 대답을 하고난 나는 고민끝에 한국일보 지사장 임국준 씨와 의논을 한 후 행사를 일임했다. 

단원들 중에는 최길호, 이종만, 백일섭, 서인석, 사미자 , 권미혜, 박혜숙 씨와 코메디언들인데 그 중 백일섭 씨는 내가 연출하고 연기를 지도해 연기대상을 타고 탤런트가 된 후배이고 권미혜 씨는 6촌 동생인 동시에 이철향 단장의 부인이다.  

우리집에서 대단원이 만찬을 함께하며 늦게까지 옛정을 나누었다.  디너쇼는 적자로 끝났지만 친구들은 너를 볼겸 여행을 온 것이라며 위로를 하고 애틀랜타로 떠났다. 

옛 친구들이 떠나니 고독과 외로움이 밀려오고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억제할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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