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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껍데기 뿐인 신앙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12-07 15:15:37

칼럼,이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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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예수를 처음 믿고 어느 부흥회에 참석을 했는데 강사 목사님이 사람이 자기 약점을 관리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말씀을 전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그날 이후 제 약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많은 약점 중에 가장 크게 고민이 되었던 약점이 선의의 거짓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든 것이 진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의 약점을 알아야 합니다. 그 약점을 하나님께 맡기고 해결해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삼손의 실패는 자신의 약점을 통제하는 능력이 없었습니다. 삼손의 신앙은 형식만 유지했을 뿐 신앙의 내용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 앞에 일생을 바친 나실인으로서 성결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면 안 되었고 부정한 것을 먹어도 안 되었습니다. 또한 머리에 삭도를 대지 않아 하나님께 헌신한 상징을 유지하고 있어야 했습니다. 삼손은 하나님께 구별된 상징으로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한 약속은 지켰습니다. 머리를 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머리만 깎지 않는 것은 형식입니다. 하나님께서 진정 원하시는 것은 성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삼손은 하나님께 헌신한 표시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면서 실제 삶은 불레셋의 타락한 문화를 그대로 따랐습니다 술 마시고 부모 말씀 거역하고 정욕의 지배를 받아 생활을 했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삼손의 삶을 비판하고 정죄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도 삼손과 다를 바가 없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십시오. 

주의 날 한 번 겨우 교회에 나와서 예배드리는 것으로 신앙 생활을 끝내는 사람은 삼손에게 손가락질할 자격이 없습니다. 

주일 아침에 예배드리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의무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삶이 없다면 그것은 문제입니다. 

우리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그리스도인답게 말씀의 원리에 따라서 생활하고 있습니까? 사업 경영을 정직하게 합니까? 이웃과 동료를 사랑하며 진실되게 살고 있습니까? 

만일 당신이 주일 아침에 교회 나오는 것으로 신앙 생활에 만족하며 불신자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을 한다면 삼손과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전혀 구별되지 않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삼손은 약점과 더불어 장점도 많았던 사람입니다. 삼손은 힘이센 장사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머리도 명석한 사람이었습니다. 삼손은 수수께끼도 낼 줄 알고 장난도 칠 줄 알았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성경을 보면 블레셋 사람들에게 매수당한 들릴라는 삼손을 무릎위에 잠재우면서 그 큰 힘의 비밀을 캐 물었습니다. 들릴라와 삼손이 머리 싸움을 합니다. 

삼손은 “마르지 아니한 푸른 칡넝쿨 일곱 가닥으로 나를 묶으면 나는 꼼짝 못 할 것이요”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들릴라는 칡넝쿨로 삼손을 묶은 뒤 블레셋 사람들이 온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삼손이 쉽게 그 줄을 끊어 버렸습니다. 여자는 왜 거짓말을 햇느냐고 따지면서 다시 한번 그 힘의 원천을 물었습니다. 

삼손은 첫 번, 두 번 이런 거짓말을 사용해 힘의 원천을 이야기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러다가 여자의 눈물을 보면서 힘의 근원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말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여 하나님과 약속한 서약을 어기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삼손처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길 때가 많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을 직장 생활보다 못한 수준으로 유지해 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마치 취미 생활을 하듯이 교회에 나오고 친구와 내기 하는 경기보다 못하게 진지함을 결여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정으로 구세주와 주님으로 모신 사람은 우리 자신의 생명을 바치신 예수 그리스도를 홀대하지 않습니다. 온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섬깁니다. 이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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