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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

지역뉴스 | | 2020-09-29 09:09:56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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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에만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뒤 5경기째 연속 선발로 나선 손흥민(사진·로이터)이 전반전만 뛰고 교체된 이유가 햄스트링 부상 때문으로 밝혀졌다. 토트넘은 비상이 걸렸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전반 중반 두 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위협적인 슈팅을 보여줬고, 전반 25분에 터진 루카스 모라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내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겼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전반전이 끝난 뒤 손흥민을 빼고 스티븐 베르흐바인을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30일 치러지는 첼시와 2020-2021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 대비한 체력 안배로 이해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의 교체 이유가 밝혀졌다. 바로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햄스트링 부상이다. 잠시 팀을 떠나 있어야 한다(It’s an injury. We’ll have him out for a while. It’s his hamstring)”라고 폭탄 발언을 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에 최소 3~4주의 시간이 필요해 자칫 손흥민은 10월 내내 그라운드를 떠나있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장기 결장의 가능성도 나왔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찰리 에클셰어 기자는 트위터 계정에 “모리뉴 감독에게 손흥민이 오랫동안 결장할 수도 있냐고 묻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고 공개했다.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직전까지 지난 14일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일 불가리아 원정으로 치러진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20일 사우샘프턴과 EPL 2라운드, 25일 북마케도니아 원정으로 열린 KF스켄디야와 유로파리그 3차 예선까지 4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었다. 이들 4경기에서 손흥민은 5골 2도움(EPL 4골·유로파리그 1골 2도움)을 몰아치는 맹활약을 펼쳤고, 매 경기 엄청난 스피드의 스프린트를 펼쳐 보였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스켄디야전에서 손흥민의 체력을 걱정하면서 벤치에서 “뛰지 말고 걸어(Stop Running)”, “그냥 있어(Stay)” 등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결국 9월 들어 5번째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했지만 끝내 햄스트링 부상을 떠안고 그라운드를 잠시 떠나게 됐다. 그가 최근 5경기 동안 뛴 시간은 총 405분에 달했다.

당장 30일 첼시와 카라바오컵 16강전을 비롯해 10월 2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0월 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4라운드까지 일정이 빡빡한 토트넘으로선 손흥민의 부재가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
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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