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故구하라 친오빠 “20년 연락두절… 엄마 사랑 몰라”

지역뉴스 | | 2020-03-19 09:09:08

구하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세상을 떠난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31) 씨가 친모에 대해 화가 나는 부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씨는 18일 오후 2시(이하 한국시간기준) 서울 서초구 모 법률사무소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고 구하라의 상속재산 분할 심판 청구와 관련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구씨는 지난 3일 광주가정법원을 통해 자신의 친모 A씨를 상대로 상속재산 분할심판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구하라는 지난 2019년 11월 24일 향년 2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은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영면해 있다. 

 

구씨는 고 구하라의 상속지분과 관련, "구하라의 친모가 구하라가 9세 때 집을 나갔다. 구하라의 재산을 바랄 자격이 없다"라며 상속분을 포기할 것을 밝혔다.

구씨에 따르면 고 구하라의 친부는 상속지분을 양도한 상태이며 이에 따르면 재산은 직계 가족인 구하라의 친모와 구씨가 5:5로 나눠 갖게 되는데 구씨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소송을 제기하게 됐고 구하라의 친모는 법정 대리인을 선임하고 재산 분할을 위한 절차를 밟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씨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구씨의 친모 송모 씨는 고 구하라가 9살이 될 무렵 가출, 20여 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 고 구하라는 생전에도 친모에 대한 분노와 아쉬움, 공허함을 자주 토로했고, 고인의 사망에 친모로부터 버림받았던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씨는 스타뉴스에 '구하라법' 입법 청원을 알리며 자신의 친모와 있었던 일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구씨는 "어릴 때 우리를 버릴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상속 재산을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 매우 화가 난다"라고 밝혔다.

 

◆ 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 일문일답

-'구하라법' 입법 청원을 통해 지향하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입법 청원을 통해서 저처럼 억울한 사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 제 동생 이름이 구하라인데 '억울한 사람을 구하라'라는 뜻에서도 '구하라법'을 만들자고 변호사와 상의를 해서 이렇게 청원을 했다.

-방금 말씀하신 억울함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고 싶다. 

 

▶저 같은 경우는 친모 쪽에서 부모의 역할을 하지 않음에도 동생이 이렇게 되고 나서 상속을 가져간다는 것이 제 입장에서 너무 분하고 비통하다.

-엄마와 아들 간의 분쟁이라는 점에서는 부담감이 없나.

▶엄마와 아들 간의 법적 싸움이라는 것에서는 남들이 보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 할 수도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나는 한 번도 부모님에 대한 정을 느끼면서 살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엄마에 대한 사랑을 잘 모른다. 부모님의 사랑을 못 느끼고 자라서 안타깝지만 내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이 꺼려지지 않는다.

-소송 제기 이후 친모와 연락을 한 적은 없는가.

▶그렇다. 직접 해보지 않았다. 내가 장례식 이후 친모의 연락처를 삭제했다. 그러고 나서 발인이 끝나고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 접하게 된 게 상대편(친모)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였다. 발인이 2019년 11월 27일이었는데 동생이 부동산 하나를 매도했는데 매수인이 2019년 11월 29일 잔금을 치르고 이 집에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동생이 이렇게 되고 나서 매수인이 입금할 데가 없었다. 이 금액을 상속인이 받아야 하는데 저와 친모가 5:5로 받아야 하는데 저는 아버지께 연락해서 양도를 받고 서류를 떼서 가져갔고 상대(친모) 측에 6~7통 정도 연락을 했는데 연락을 받지 않았다. 제 연락을 피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부동산 중개 하시는 분에게 친모의 연락처를 넘겨줬고 부동산 쪽에서 친모에 연락을 했더니 친모 쪽에서 '명함 하나 던지면서 모든 걸 여기에 넘겼으니 여기에 연락을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고 나서 그 상대 변호사를 만나고 너무 어이가 없었다.

-잔금은 잘 정리 됐나.

▶네. 그것은 저희가 공탁을 걸었다. 상대 변호사에서도 5:5로 먼저 받고 나서 나중에 정리를 했다. 저 같은 경우 법에 대해 잘 몰라서 변호사와 상의를 거쳐 공탁을 걸어서 부동산 건은 잘 마무리했다.

-아버지께서는 이번 일에 대해 뭐라고 말씀 안 하셨나.

▶딱히 말씀을 하시진 않았는데 친모의 행동에 대해 "이건 아니지 않나"라고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다 밀어주고 다 응원해 줄 테니 잘 해결하라"고 하셨다.

-현재 아버지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가.

▶저는 대전에서 아내와 살고 있고 아버지는 광주에 계신다.

-친모에게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무엇인가.

▶장례식장에서 휴대폰으로 녹음을 하는 모습이 말도 안 됐다. 저희를 버릴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자기 상속이 있다고, 친권이랑 다 포기한 사람이 상속권을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변호사 선임을 하는 것 자체가 저한테 너무 화난다.

 

 

 

故구하라 친오빠 “20년 연락두절… 엄마 사랑 몰라”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故 구하라 빈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버팀목
[수필] 버팀목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여우비가 한차례 스치고 지나간 오후, 뒤뜰 숲을 바라본다. 구름 한 점 없이 씻긴 파란 하늘 아래, 잔디 위로 쏟아지는 투명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무가 쓰러져 집이 반파되었다면, 어디서 보상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무가 쓰러져 집이 반파되었다면, 어디서 보상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강한 폭풍이 지나간 다음 날 아침, 집 앞마당의 큰 나무가 쓰러져 지붕을 덮치고 집 일부가 무너져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현실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애틀랜타한인회는 5월 9일 오전 11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장터를 연다. 프리 부스 신청도 받고 있다. 문자접수=678-849-523

절에 불 지른 애틀랜타 아시안 남성 체포
절에 불 지른 애틀랜타 아시안 남성 체포

플로리다 샌포드서…과거 신도 플로리다의 한 불교사원에 불을 지른 애틀랜타 거주 아시안 남성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플로리다 샌포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2일 밤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모집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모집

5월 30일, 라 루체 시어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행사를 오는 5월 30일 오전 10시 로렌스빌 라 루체 시어터에서 개최한

커빙턴 브리지스톤 골프공 공장  폐쇄
커빙턴 브리지스톤 골프공 공장 폐쇄

내달 말…생산직 84명 실직 위기  조지아에서 30년 넘게 프리미엄 골프공을 생산해 오던 공장이 다음 달 문을 닫는다.골프공 제조업체 브리지스톤 골프사는 4일 커빙턴에 있는 골프공

애틀랜타시 야외음주 지역 대폭 늘렸다
애틀랜타시 야외음주 지역 대폭 늘렸다

언더그라운드 등 도심 포함  애틀랜타시가  축구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야외음주 허용 지역을 대폭 늘렸다.4일 애틀랜타 시의회는 6월11일부터 7월 19일까지 피파 월드컵 개최기간

애틀랜타 골프업계 '어게인 타이거 붐’
애틀랜타 골프업계 '어게인 타이거 붐’

골프장 투자 열기 급증매각 인수사례 잇따라  조지아 북부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이 설립 25년 만에 매각됐다. 최근 골프장 투자 열기의 한 사례로 지적된다.5일 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성결교회 플라워리 브랜치로 이전
애틀랜타성결교회 플라워리 브랜치로 이전

3일 성전이전 감사예배 가져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지난 3일, 플라워리 브랜치 새 예배처소에서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계화 장로의 사회와 정보

〈포토뉴스〉고려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포토뉴스〉고려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미동남부 고려대교우회(회장 캐런 장)는 지난 2일 호쉬톤 소재 리유니온 골프클럽에서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공동우승은 이학수(74학번), 김의수(95) 교우가 차지했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