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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7년 만에 두바이 챔피언십 패권 탈환

지역뉴스 | | 2020-03-02 09: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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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79만4,840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2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2013년 이후 7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한 조코비치는 우승 상금 56만5,705달러를 받았다.

조코비치는 또 지난해 11월 데이비스컵부터 이어진 단식 연승 기록을 21까지 늘리며 특히 올해 들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치치파스와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점한 조코비치는 올해 출전한 ATP컵과 호주오픈, 두바이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다. 조코비치의 개인 최다 연승 기록은 2010년부터 2011년 사이에 이어간 43연승이다.

조코비치는 “이렇게 좋은 시즌 초반을 보내기도 쉽지 않다”며 “연승 기록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기뻐했다. 그는 남가주에서 12일 개막하는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에 나갈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UAE 정부로부터 ‘골든 비자’를 받았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에게 패한 치치파스는 2년 연속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 프랑스 마르세유 대회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좌절됐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ATP 투어 멕시코오픈(총상금 184만5,265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지난달 29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테일러 프리츠(35위·미국)를 2-0(6-3 6-2)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나달은 지난해 9월 US오픈 이후 약 6개월 만에 다시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37만2,785달러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 정상에 오른 뒤 11월 데이비스컵에서 우승했으나 이 대회는 국가대항전으로 진행돼 나달 개인의 우승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후 올해 1월 ATP컵에서 준우승했고,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8강에서 탈락한 나달은 시즌 첫 우승을 멕시코에서 일궈냈다.

나달은 2005년과 2013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2회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50위·세르비아)와 경기 2세트에서만 7-5로 이겼을 뿐 나머지 세트에서는 모두 3게임 이하로만 내주며 완승을 거뒀다. 3회전에서는 권순우(76위·CJ 후원)를 역시 2-0(6-2 6-1)으로 제압했다.

조코비치, 7년 만에 두바이 챔피언십 패권 탈환
 두바이 챔피언십 우승 결정 순간 노박 조코비치가 주먹을 불끈 쥐며 포효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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