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 그러나...

지역뉴스 | | 2020-02-19 17:17:46

애틀랜타한인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기각,위자현,제이슨박,유진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5월 29일까지 중재안 마련하라"

6월 22일 재판 열어 신속 판결

 

귀넷카운티 슈피리어법원(Superior Court) 워런 데이비스 판사는 18일 오전 열린 김윤철 애틀랜타한인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직무정지를 명하지 않겠으나 오는 5월 29일까지 가능한 중재안을 만들어 제출하고, 본안인 선거무효소송은 6월 22일 재판을 열어 신속한 판단을 내리겠다”고 판결했다.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 2F 법정에서 열린 가처분 소송 심리에서 데이비스 판사는 재판 서두에서 “오늘 판결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나 심리 과정에서 마음을 바꾼듯 정오 무렵 갑자기 “오늘 판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잠시 휴정 시간을 가진 판사는 피고측 변호인이 지속적으로 주장하는 원고 유진 리씨의 소송 및 회원 자격에 대해 먼저 판결했다. 데이비스 판사는 “피고측은 유진 리씨가 한인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한인회 정회원이 아니고 소송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한인회 정관(by-law)에 비춰보면 유진 리씨는 한인회 정회원(active member)임을 인정할 수 있고, 따라서 이번 소송의 원고가 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데이비스 판사는 이어 “한인회의 현 상황이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없어 직무정지 처분은 내리지 않겠다”고 판결하며 “선거과정의 불공정 주장이 제기됐으니 가능한 한 빠른 시간에 판결을 내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데이비스 판사는 “선거무효소송 재판은 오는 6월 22일 열겠으며, 양측이 중재를 통해 합의한다면 5월 29일까지 마무리해 내게 통고해달라”고 말하고 재판을 마무리했다.

이날 심리에는 원고인 시민의 소리 유진 리 사무총장과 이유업. 위자현 변호사, 피고인 애틀랜타한인회측 커램 베이그(Khuram Baig), 제이슨 박 변호사가 각각 출석해 치열한 법리공방을 펼쳤다.

데이비스 판사는 심리에 앞서 “사적인 비영리 단체 관련 소송은 매우 드문 경우이며, 여기 법정에 오기 전에 합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원고측 이유업 변호사는 “선거 과정에서 한인회 정관을 따르지 않은 불법이 있었기 때문에 김윤철 한인회장 당선자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고측 바이그 변호사는 “원고인 유진 리씨는 회비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소송의 원고가 될 수 없고, 이번 선거는 시행세측을 모두 따른 적법한 선거였다”고 반박했다. 이에 원고측은 “유진 씨의 회비 납부 여부는 화원자격과 무관하며, 지난해 유진 리씨는 회비를 납부했다”며 영수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판사와 피고, 원고 양측은 유진리, 제이슨 박씨를 증언대에 세워 심문하기도 했다. 

재판 후 제이슨 박 변호사는 “판사의 말대로 여기까지 와서는 안될 사안인데 안타깝다”며 “아직도 유진 리씨의 소송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변호사는 가처분 소송이 기각된 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밝혔다.

원고측 위자현 변호사는 “오늘 기각 판결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며 “다만 유진 리씨의 회원 및 소송자격을 인정 받았고, 한인회 정관과 선거 시행세칙의 우선성에 대한 시비도 어느 정도 가려졌으니 중재와 절충이 가능한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유진 리 시민의 소리 사무총장은 “중재안이 온다면 적극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선 재선거를 실시해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친 힘있고 떳떳한 한인회장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셉 박 기자

한인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기각, 그러나...
18일 귀넛 슈피리어법원에서 열린 한인회장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 심리에서 유진 리(오른쪽 앞보고 있는 이) 시민의 소리 사무총장이 증언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SK 배터리공장 직원 1천명 해고
SK 배터리공장 직원 1천명 해고

커머스시 공장 근로자 968명 정리해고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운영하는 조지

[인터뷰] 연기 60년 이정길 "없는 길 만들어라"
[인터뷰] 연기 60년 이정길 "없는 길 만들어라"

한국 드라마의 역사인 '국민 배우' 이정길이 애틀랜타를 방문해 본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데뷔 60주년을 앞둔 그는 굳건한 현역의 비결로 '온전한 몰입'을 꼽으며, 타국에서 당당히 살아가는 미주 동포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했습니다. 특히 차세대를 향해 "끊임없이 실력을 축적하고, 없는 길도 만들어 가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습니다. 고국을 그리워하는 이민 사회에 묵직한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거장의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행복한 아침] 속도 시대와 노년 세대의 느림 비교

김 정자(시인 수필가)   노년 세대를 이야기 할 때면 자연스럽게 모든 일이 느리게 진행된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이는 본인의 의지이든 아니든 노년이라는 시기에는 어쩔 수 없

"관용차 만취운전" 홀 카운티 보안관, 주지사 조사 명령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지난주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된 홀 카운티의 제럴드 카우치 보안관에 대해 전격적인 조사 명령을 내렸다. 켐프 주지사는 금요일 서명한 명령서를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법인 제2공장  첫 삽
HD현대일렉트릭, 몽고메리 생산법인 제2공장 첫 삽

6일(금) 앨라배마주 생산법인 제2공장 기공식 개최생산능력 50% 확대·765kV 변압기 생산 설비 구축연간 2,000억 원 매출 증대, 2011년 이후 지속 투자초고압 변압기 생

‘메이드 인 조지아’ 해외수출 역대 최고
‘메이드 인 조지아’ 해외수출 역대 최고

지난해 602억 달러 수출1년전 대비 13%나 급증항공기 164억달러 1위한국 수출 9위∙수입 3위 전 세계젹으로 관세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조지아 해외 수출규모가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한국산 봄나물 ‘풍성’…  봄내음도 ‘가득’
〈한인마트정보〉마트마다 한국산 봄나물 ‘풍성’… 봄내음도 ‘가득’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아씨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8.99, 뽀로로 프리미엄 롤티슈 24롤8.99, 남양 프렌치 커피믹스 100봉 12.99, 자연나라 민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우리의 청춘이 그곳에 있었다”

"1980~90년대 발라드 레전드 변진섭이 4일 둘루스 콜리세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뭉클한 오프닝부터 아들 변재준 군의 특별 무용 안무, 그리고 전석 기립 떼창으로 이어진 앙코르 무대까지! 타국 생활에 지친 미주 한인 동포들에게 짙은 향수와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아이돌급 함성'을 이끌어낸 그 뜨거웠던 감동의 현장을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생생하게 전합니다."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CDC, 32개국 '소아마비' 주의보 발령

소아마비 바이러스 출현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전 세계 수십 개국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주의보를 발령했다.CDC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비즈니스 포커스-에스더 정 부동산] 판매 실적 10년 연속 최상위권 유지

지난해 KW 조지아 3위, 동남부 6위“32년 노하우로 양심껏 최선 다해” “32년 경력의 노하우로 정말 양심껏 최선을 다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일하다 보니 실적은 저절로 따라옵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