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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포스트시즌) 확대하나…“7개 팀 참가, 리얼리티 쇼 형식 가미”

지역뉴스 | | 2020-02-12 0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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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사무국 방안 검토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포스트시즌 참가 팀을 리그별로 5개 팀에서 7개 팀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리얼리티 쇼 형식을 도입해 성적이 좋은 팀이 생방송에서 포스트시즌 상대를 고르는 방식도 가미할 참이다. 뉴욕 포스트는 MLB 사무국이 오는 2022년부터 포스트시즌 확대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현재 각 리그 지구 우승 3개 팀과 그 다음으로 리그에서 승률이 좋은 2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에 출전한다.

와일드카드 두 팀끼리 단판 대결로 와일드카드 최종 승자를 가리고, 이 팀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지구 우승팀과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를 치른다. 나머지 지구 우승 2개 팀도 디비전시리즈를 벌여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 오를 팀을 정한다.

리그 챔피언십리시즈에서 우승한 팀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다른 리그 챔피언과 그해 최종 우승을 다툰다.

MLB 사무국이 구상 중인 포스트시즌 확대안을 보면, 와일드카드 팀을 2개 팀 더 초청하겠다는 의도다. 지구 우승 3개 팀과 와일드카드 4개 팀이 격돌하는 구도다.

다만 방식은 크게 달라진다.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은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한다.

나머지 지구 우승 2개 팀과 와일드카드 1위 팀은 와일드카드 2∼4위 팀을 상대로 각각 3전 2승제 와일드카드 라운드를 홈에서 개최한다. 이 와일드카드 대진을 상위 3개 팀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MLB 사무국의 복안이다.

리그 승률 2위로 지구 우승을 차지한 팀이 먼저 상대를 고르고, 다음 지구 우승팀, 와일드카드 1위 순으로 파트너를 택한다.

이 모든 과정은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미국 전역에 전해진다. 흥미를 극대화해 포스트시즌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포스트시즌 출전팀을 대상으로 새로운 포스트시즌 확대안을 적용해 이해를 도왔다.

새로 추진 중인 가을 야구 확대안에 따르면, 작년 리그 최고 승률 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한다.

리그 2위 승률로 동부지구를 제패한 뉴욕 양키스는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세 팀 중 한 팀을 와일드카드 라운드 상대로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양키스가 세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지 않은 보스턴을 상대로 고를 수도 있지만, 까다로운 최대 라이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보스턴을 기피할 수도 있다.

이처럼 선택 과정에서 각 팀이 펼칠 고도의 전략과 셈법이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MLB 사무국은 기대한다.

뉴욕 포스트는 포스트시즌 확대가 중계권 계약 연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폭스 방송은 2028년까지 월드시리즈, 1개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개의 디비전시리즈를 독점 중계한다.

또 다른 축인 ESPN, TBS와의 계약은 2021년 끝난다. 가을 야구 참가 팀이 늘어 포스트시즌 전체 경기 수도 증가한다면 ESPN, TBS와의 계약 연장을 이루는데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포스트시즌 확대는 메이저리그 노사 합의 사항이고, 더 많은 팀이 경쟁력을 갖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탱킹’(리빌딩을 빙자해 주력 선수를 모두 파는 전략)도 줄어들 수 있기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의 요구에도 부합한다고 뉴욕 포스트는 예상했다.

 

 

PS(포스트시즌) 확대하나…“7개 팀 참가, 리얼리티 쇼 형식 가미”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의 후안 소토가 동료들과 함께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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