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지난해부터‘캐시 아웃’재융자 큰 인기

지역뉴스 | | 2020-01-27 09:09:23

캐시아웃,재융자,인기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캐시 아웃’(Cash Out) 재융자 발급이 크게 늘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해마다 주택 가격이 오르면서 주택 보유자들의 목돈이 한결 수월해진 것이다. 그러나 과거 캐시 아웃 재융자에 적용된 것보다 높은 이자율이 적용돼 자칫 연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캐시 아웃 재융자는 기존 모기지를 낮은 이자율로 재융하면서 주택 에퀴티 중 일부를 담보로 현금 대출을 받는 재융자 방식이다. 현금이 필요한  주택 보유자들이 활용하는 재융자로 크레딧 카드 대출 상환, 주택 리모델링 비용 마련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현금 필요성 커져

 

 

 

월스트리트 저널이 모기지 정보 업체 ‘블랙나이트’(Black Knight)의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2018년 발급된 캐시 아웃 재융자 중 약 60%가 과거 대비 높은 이자율을 적용받았다. 지난해 발급된 캐시 아웃 재융자 중 높은 이자율이 적용된 비율은 약 44%로 조금 낮아졌지만 2009년과 2017년 평균 비율보다 약 3배나 높은 수준이다. 주택 가격이 사상 최장기간 상승을 이어가면서 주택 에퀴티 역시 사상 최고 수준으로 쌓여가고 있다. 주택 보유자들이 마음만 먹으면 캐시 아웃 재융자나 주택 담보 대출을 통해 필요한 현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몇년전까지도 담보 대출을 꺼리는 경향이 뚜려했다. 

 

무분별한 주택 담보 대출 발급이 과거 금융 위기의 주범이라는 교훈때문에 그동안 담보 대출을 멀리하는 주택 보유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현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캐시 아웃 재융자와 주택 담보 대출 시장을 찾는 주택 보유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모기지 대출 기관 샌디 뱅크의 샘 폴란드 융자 담당자는 “다양한 이유로 현금을 필요로하는 주택 보유자들이 비교적 높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담보 대출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추세”라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모기지 시장 조사 기관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재융자 발급 규모는 무려 약 7,000억 달러로 금융 위기 발생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중 캐시 아웃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의 설명이다. 

최근 발급된 캐시 아웃 재융자에 적용된 이자율은 2012년~2016년(2014년 제외) 당시 이자율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은 침체된 주택 시장을 살리기 위해 정부 주도의 저금리 정책이 유지돼 주택 구입 붐이 일었던 시기다. 블랙 나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캐시 아웃 재융자를 실시한 주택 보유자 중 약 39%가 2012년~2016년 주택 구입자에 해당된다.  

달라스에 주택을 보유한 폴 톰슨도 그중 한명이다. 2015년 4%의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받아 투자용 주택을 구입한 톰슨은  약 4년 뒤인 지난해 12월 기존 이자율보다 높은 약 4.625%로 재융자하면서 약 3만 달러를 캐시 아웃 방식을 통해 대출받았다. 톰슨은 대출받은 현금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한 뒤 부모님을 모실 계획이다. 톰슨의 재융자를 담당한 캘리버 홈 론 측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톰슨의 경우처럼 캐시 아웃 재융자 발급 비율이 전체 중 약 30%를 차지하는데 이자율이 훨씬 높은 크레딧 카드 대출을 갚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과거 주택 보유자들이 캐시 아웃 재융자를 ‘현금 인출기’처럼 사용했던 행태가 다시 나타날까봐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까지 캐시 아웃 재융자 발급 규모는 과거 금융 위기와 비교해 아직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캐시 아웃 재융자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또 다른 목돈 마련 수단이 ‘주택 담보 신용 대출’(HELOC)에 적용되는 이자율보다 훨신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재융자에 적용되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담보 신용 대출에 적용되는 이자율 간격은 무려 약 3% 포인트로 1992년 이후 가장 큰 차이로 벌어졌다.

<준 최 객원기자>

 

 

 

지난해부터‘캐시 아웃’재융자 큰 인기
지난해부터‘캐시 아웃’ 재융자 발급이 크게 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수필] 버팀목
[수필] 버팀목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여우비가 한차례 스치고 지나간 오후, 뒤뜰 숲을 바라본다. 구름 한 점 없이 씻긴 파란 하늘 아래, 잔디 위로 쏟아지는 투명한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무가 쓰러져 집이 반파되었다면, 어디서 보상되나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나무가 쓰러져 집이 반파되었다면, 어디서 보상되나

최선호 보험전문인 강한 폭풍이 지나간 다음 날 아침, 집 앞마당의 큰 나무가 쓰러져 지붕을 덮치고 집 일부가 무너져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자.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현실적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한인회 사고팔고 장터'

한인회 사고팔고 장터애틀랜타한인회는 5월 9일 오전 11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행복장터를 연다. 프리 부스 신청도 받고 있다. 문자접수=678-849-523

절에 불 지른 애틀랜타 아시안 남성 체포
절에 불 지른 애틀랜타 아시안 남성 체포

플로리다 샌포드서…과거 신도 플로리다의 한 불교사원에 불을 지른 애틀랜타 거주 아시안 남성이 경찰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플로리다 샌포드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월 2일 밤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모집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참가 학생 모집

5월 30일, 라 루체 시어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평화통일 도전 골든벨’ 행사를 오는 5월 30일 오전 10시 로렌스빌 라 루체 시어터에서 개최한

커빙턴 브리지스톤 골프공 공장  폐쇄
커빙턴 브리지스톤 골프공 공장 폐쇄

내달 말…생산직 84명 실직 위기  조지아에서 30년 넘게 프리미엄 골프공을 생산해 오던 공장이 다음 달 문을 닫는다.골프공 제조업체 브리지스톤 골프사는 4일 커빙턴에 있는 골프공

애틀랜타시 야외음주 지역 대폭 늘렸다
애틀랜타시 야외음주 지역 대폭 늘렸다

언더그라운드 등 도심 포함  애틀랜타시가  축구 월드컵 개최 기간 동안 야외음주 허용 지역을 대폭 늘렸다.4일 애틀랜타 시의회는 6월11일부터 7월 19일까지 피파 월드컵 개최기간

애틀랜타 골프업계 '어게인 타이거 붐’
애틀랜타 골프업계 '어게인 타이거 붐’

골프장 투자 열기 급증매각 인수사례 잇따라  조지아 북부 유명 프라이빗 골프장이 설립 25년 만에 매각됐다. 최근 골프장 투자 열기의 한 사례로 지적된다.5일 AJC 보도에 따르면

애틀랜타성결교회 플라워리 브랜치로 이전
애틀랜타성결교회 플라워리 브랜치로 이전

3일 성전이전 감사예배 가져 애틀랜타 성결교회(담임목사 김종민)는 지난 3일, 플라워리 브랜치 새 예배처소에서 성전 이전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날 예배는 김계화 장로의 사회와 정보

〈포토뉴스〉고려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포토뉴스〉고려대 교우회 이사장배 골프대회 개최

미동남부 고려대교우회(회장 캐런 장)는 지난 2일 호쉬톤 소재 리유니온 골프클럽에서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공동우승은 이학수(74학번), 김의수(95) 교우가 차지했으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