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지난해 강한 회복세 바통 이어받는다”

지역뉴스 | | 2020-01-14 10:10:03

부동산,시장,2020,전망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난해 주택 시장은 ‘낮은 이자율, 높은 수요, 매물 부족’ 등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올해 주택 시장이 과열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는 이야기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올해 주택 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나타난 강한 회복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과열 양상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 매체 포브스지가 부동산 시장 전문가 6인과 함께 올해 주택 시장을 전망했다.

 

‘낮은 이자율, 높은 수요, 매물 부족’

주택시장의 과열 국면 진입도 우려도

 

▲ 이자율 더 떨어질 수도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해 말 약 3.75%(30년 고정·프레디 맥 집계)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할 때 약 1% 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이자율 하락으로 지난해 말 재융자 신청이 크게 늘었고 연말에도 불구하고 주택 구매 계약도 급증했다. 타이틀 보험 업체 퍼스트 아메리칸의 오데타 쿠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동산 및 주택 융자 업계에서 올해 모기지 이자율이 약 3.7%~약 3.9%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이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라고 예측했다. 

국영 모기지 보증 기관 패니메이는 올해 이자율이 약 3.5%~약 3.6%로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온라인 대출 업체 ‘베터닷컴’(Better.com)의 션 훈트토프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낮은 이자율 혜택을 받기 위한 재융자 수요가 폭등할 것”이라며 “주택 구입 능력 개선으로 더 좋은 조건의 주택 구입도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 집값, 소득보다 빨리 상승

올해 집값은 높은 수요와 매물 부족으로 이미 높은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 시장 조사 기관 코어로직은 집값이 올해 9월까지 약 5.6%나 급등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지난해 집값 상승폭은 이보다 훨씬 낮은 3.5%였다. 부동산 중개 업체 레드핀의 대릴 페어웨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새 매물이 많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며 “연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입 경쟁에 집값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라고 올해 집값 급등을 우려했다. 매물 부족으로 인한 집값 급등 우려는 저가대 매물 시장에서 더 심각하다. 

모기지 보험 업체 아치 MI의 랠프 디프랭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저가대 ‘엔트리 레벨’(Entry level) 매물 가격이 소득 보다 빨리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지부진한 신규 주택 공급이 이 같은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세는 올해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아치 MI 측은 향후 2년간 집값 하락 가능성은 약 11%에 불과하고 향후 2년간 집값 하락 가능성을 보이는 대도시는 한곳도 없다고 밝혔다. 

▲ 올해도 물 건너 간 ‘매물 난 해갈’

올해도 매물 부족 현상이 해소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주택 보유 기간 연장 현상으로 인해 가뜩이나 부족한 매물은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주택 보유 기간은 13년으로 2010년에 비해 무려 약 8년이나 늘었다. 일부 도시의 보유 기간은 무려 약 23년으로 한번 집을 구입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장기간 눌러 사는 것이 요즘 추세다. 쿠시 이코노미스트는 “기록적으로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매물 부족 현상 원인 중 하나”라며 “낮은 이자율로 주택을 구입했거나 재융자를 실시한 주택 보유자들은 장기간 집을 처분할 필요가 없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신규 주택 공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지만 수요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택 허가와 주택 신축이 전년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주택 건설업계의 신뢰도 지수 역시 지난달 2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신규 주택 공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쿠시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경제 회복으로 인한 잠재 주택 수요가 높아 주택 건설업계의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높아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공급 속도는 과거 대비 크게 부족하고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려면 적어도 수개월이 걸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고맙지만 미안한 ‘밀레니얼’

지난해 9월 밀레니엄 세대에 의한 모기지 발급 건수는 전체 발급 건수 중 약 46%를 차지했다.(리얼터닷컴). 전년 동기의 약 43%보다 약 3% 포인트나 증가한 비율로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 시장의 주요 수요층임을 반영한 조사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베이비 부머 세대와 X 세대에 의한 모기지 발급은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과 자녀 출산보다 내 집 마련을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밀레니엄 세대들이 이자율 하락과 소득 증가 현상과 더불어 주택 구입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결과다.

밀레니엄 세대의 활발한 주택 구입 활동에 불구하고 향후 구입 여건은 그다지 밝지 않다. 신규 매물 공급 부족과 치열한 구입 경쟁, 이에 따른 집값 상승 현상 등이 올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인 베이비 부머 세대가 집을 내놓지 않는 추세도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을 어렵게 하는 원인으로 지적된다. 프레디 맥에 따르면 1931년~1959년 생 주택 보유자들이 이전 세대가 그랬던 것처럼 은퇴 후 집을 내놓았다면 주택 매물이 지금보다 약 160만 채나 더 증가했을 것으로 조사됐다. 

▲ 도심 라이프 교외로 옮긴 ‘힙스터비아’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이 증가하면서 ‘힙스터비아’(Hipsturbia) 커뮤니티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힙스터비아는 핫한 트렌드를 뜻하는 힙스터와 외곽 지역 생활을 뜻하는 서버비아의 합성어다. 밀레니엄 세대가 도심 지역 집값 급등 현상에 도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외곽 지역으로 몰리면서 생겨난 말이다. 

힙스터비아는 크게 ‘거주, 직장, 놀이 문화’ 등 세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여기에 낮은 집값, 안전함, 대중교통, 도보 편의성, 24시간 편의 시설 등이 추가되면 밀레니엄 세대의 주택 구입지로 각광받을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도시 토지 연구소’(ULI)는 최근 힙스터비아를 올해 주목해야 할 주택 시장 트렌드로 선정하기도 했다.

<준 최 객원기자>

 

 

“지난해 강한 회복세 바통 이어받는다”
올해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해보다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애틀랜타 칼럼] 사람의 마음을 낚아라

이용희 목사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무엇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

[독자기고] 애틀랜타의 한국정원을 꿈꾸며

월터류(조경·도시설계사) Dreaming of a Korean Garden in Atlanta이제 애틀랜타 한인 사회도 하나의 새로운 문화적 상징을 함께 꿈꾸어 볼 때가 되었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