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내 W-2 양식에 악마의 숫자 666?

지역뉴스 | | 2020-01-08 14:14:49

W-2양식,악마의숫자,666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독실한 기독교 신자가 회사가 발급한 급여 신고서에 일련번호로 666이 인쇄된 것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뒀다. [AP]테네시 주에 거주하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 월터 슬로노파스는 2013년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그가 사직을 결정한 이유는 회사에서 발급한 그의 ‘급여 및 세금 신고서’(W-2)에 일련번호로 666이란 숫자가 인쇄됐기 때문이다. 666은 성경에서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숫자로 여러 영화를 통해서 악마나 사탄의 숫자로도 자주 등장한다.

올해 59세인 슬로노파스는 회사 측에 다른 번호를 배정해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전산 처리 과정의 이유를 들면서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슬로파노스는 회사 측이 악의적인 의도가 없음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이 허락하지 않아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고 당시 이 같은 소식은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종교 매체 ‘릴리전 뉴스 서비스’(RNS)와 다시 인터뷰를 가진 슬로파노스는 직장을 그만둔 결정에 대해 여전히 후회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밝혔다. 인터뷰에 따르면 슬로파노스는 이후 월급을 더 많이 주는 직장을 얻게 됐고 그가 다니던 전 회사는 우연의 일치일지는 몰라도 곧 문을 닫았다고 한다. 슬로파노스는 “내가 직장을 그만둔 것과 전 회사가 문을 닫은 것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믿는다”라며 “사탄의 숫자를 받아들이지 않는 나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것으로 믿는다”라고 RNS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슬로파노스는 당시 전 직장인 콘테크 캐스팅 책임자에게 왜 666이 적힌 세금 양식을 받을 수 없는지 여러 차례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나는 기독교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회사 측은 “컴퓨터 전산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새 양식 발급을 거부했다. 그래서 슬로파노스는 “우리가 컴퓨터를 위해 일하는 것인지 아니면 컴퓨터가 우리를 위해 일해야 하는 것이냐”라며 번호 변경을 강하게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슬로파노스는 당시 이 같은 사연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며 주변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눈초리를 보내왔지만 곧 시급 12달러를 더 제시하는 직장에 취직하게 됐고 이제는 그를 어리석게 보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 슬로파노스는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오로지 나의 믿음 때문이지 회사의 문제는 아니다”라며 “하나님을 믿는다면 사탄을 배척해야 한다고 믿는다”라고 최근 인터뷰에서도 당시와 변함없는 믿음을 밝혔다.

슬로파노스의 독실한 믿음은 폴란드 나치 수용소에 갇혔던 그의 어머니와 할머니의 영향을 받아 성장했다. 슬로파노스는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면 하나님을 믿고 희망을 갖는 것이 유일한 선택”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문제가 발생하면 하나님께 의지할 것을 강조했다.

준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애틀랜타 칼럼] 사람의 마음을 낚아라

이용희 목사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무엇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

[독자기고] 애틀랜타의 한국정원을 꿈꾸며

월터류(조경·도시설계사) Dreaming of a Korean Garden in Atlanta이제 애틀랜타 한인 사회도 하나의 새로운 문화적 상징을 함께 꿈꾸어 볼 때가 되었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