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코리언 아메리칸 아리랑] 제2부  미국 이민 정착기-5회  :  Sheraton 소파 커버공장 출근-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0-01-02 13:13:41

칼럼,권명오,지천,코리언아메리칸,아리랑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리 아파트에서 공장까지는 Belt Way(695)를 타고 가다 다시 로컬  하이웨이를 타야 했고 공장 위치는 다운타운 인근 빈민 지역이였다.  유흥주씨와 답사를 했지만 운전하고 갈 자신이 없어서 지도를 펴 놓고 계속 점검을 하면서 잠을 설친 다음날 일찍 출발을 했으나 교통이 무척 복잡한데다 운전이 서툴고 또 영어로 된 길 표지판이  익숙지 않아 진땀을 흘려가며 공장에 도착했다.  나는 작업반장의 설명을 듣고 일을 시작했는데 함께 일하는 파트너는 신체와 언어 장애자였는데도 일을 잘했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부족한 나에겐 힘든 파트너였다.  그래도 그에게 물을 수 밖에 없고 그가 하라는대로 눈치껏 할 수 밖에 없었다.  주로 사용하는 Staple Gun은 공기 압축으로 만든 무거운 총같은 기구인데 방아쇠를 당기면 총소리와 함께 Staple이 박힌다.  그때 한 손으로 시트커버를 당기며 계속 총을 쏘아야 된다.  나의 파트너는 친절하게 말없이 나를 도와주었다.  소파들은 특수 제작된 것이라 무척 크고 무거워 그것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작업을 하기가 힘들었다.  2인용 3인용은 너무 무거워 한쪽 끝을 들어 올려놓고 다른 한쪽을 올려놓은 다음 작업이 끝나면 똑같은 방법으로 다시 내려 놓으면 두번째 파트너가 등판을 만드는데 미국사람들은 힘이 좋아 큰 소파들도 번쩍 들어 올려놓고 내려놓는다.  미국일이 생각보다 무척 힘들고 어렵다.  그리고 첫번째 파트에서 소파 바닥을 끝내야 다음 파트들이 일을 할수있게 돼 있어 쉴 틈이 전혀 없다.  12시에 벨이 울리면  점심시간이고  12시 30분에 벨이 울리면 다시 작업이 시작된다.  점심은 아내가 싸준 샌드위치로 맛있게 때우면서 힘이 들어도 최선을 다해 미국회사로부터 인정과 평가를 받으려고 했다.  일을 해보니 담배 필 새도 없다.  소파 바닥을 만든 천들이 비싼 것들이라  잘못 박거나 잘못 자르면 큰일이다.  그런데 천을 자르다 칼이 빗나가 문제가 발생했다. 그것을 보고 내 파트너는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할 수 없는 일이라 작업반장에게 커버를 망쳤다고 하니 그는 자세히 살펴본 후 카버는 또 있으니 걱정 말라면서 누구나 처음에는 그런 실수를 한다며 자기도 쳐음 이민와서 그런저런 고생을 많이 했다고 위로해줘 고맙고 감사했다.  노동자들은 오후 5시만 되면 무조건 퇴근이다.  나도 첫날 하루일을 무사히 끝내고 퇴근길에 올랐다.  일은 힘들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다.  집으로 돌아가면서 기다리고 있을 아내와 세 남매를 생각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차를 몰았다.  무사히 첫 출근을 해  일을 잘 끝내고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가족들 품으로 갈 수 있는 기쁨이 이렇게  귀한 행복인지 전에는 몰랐다. 미국 첫 직장인 가구회사에서 내가만든 소파들이 고급 백화점에서 팔리게  되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속보-2026 중간선거 조지아 개표 결과〉 민주당,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동반 승리...주정부 선출직도 모두 압승..미쉘 강 당선

11:35PM 미쉘 강 리턴 매치 승리  주하원 99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한인 미쉘 강 후보가 당선됐다이 시각 현재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강 후보는 1만3,695표를 획득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 뒷마당 트램펄린 때문에 주택보험이 취소될까?

최선호 보험전문인 미국의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넓은 뒷마당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꽃밭을 만들거나 바비큐 시설을 설치하기도 하고, 어린 자녀나 손주들을 위해 놀이기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미 핀테크가 선택한 골든키...전략적 투자 유치로 사업확장

Netevia 자본·결제 기술과 골든키 현장 경험 연결11월 3일 둘루스 양사 CEO·CRO 참석 기자간담회 골든키 에릭 김 대표(왼쪽)와 네티비아 블라드 사도프스키 대표가 3일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한인타운 동정〉 '애틀랜타 한인회 김치페스티벌'

애틀랜타한인회 김치페스티벌11월 21일 오전 10시-오후4시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치를 담그는 김치체험, 자기 만의 김치 만드는 방법을 경연하는 김치 컨테스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