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감사로 마무리하는 송년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12-27 16:16:34

칼럼,모세최,문학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어느덧, 송년을 맞는 때에 감사의 조건을 헤아리며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게 된다. 

감사하는 마음이 삶의 활력을 더해주고 기쁨을 샘솟게 한다. 

한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는 세월의 여울목에서 힘겹게 했던 날들을 연민의 눈길로 돌아보며 성찰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아니었던 때가 있었던가? 

올 한 해는 인간의 저급한 욕망과 어리석음, 불의와 무모함으로 얼룩졌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 인간의 치졸한 속성을 드러냈던 연약한 모습이 비단 소수 정치인의 민낯만이 아니고 우리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는 생각에 말을 잃게 된다. 

물질의 풍요를 누리는 데 반해 인간 삶 자체가 너무나 빈약해졌다.

“왜소해진 내면의 황량함”과 내면의 풍경이 허물어지는 소리(현실)가 가슴 아프게 한다.

우리가 내면을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이 있기는 한 것인지 모르겠다.

영혼의 깊이를 아는 사람만이 인간 삶의 실상을 제대로 보게 되는 것이 아닐까?

외면적인 삶에 갇혀 있는 우리의 왜소해진 모습에서 탈피해야 하리라.

부끄러운 자화상에서 참된 자신을 찾아가는 삶의 새로운 모습으로 발돋움하기를 원한다. 

살아가면서 역설로 가득 찬 삶의 모순을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은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의외로 쉽게 풀리는 때가 있고 쉽게 여겼던 문제가 난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자로 재듯이 순조로운 결과만 나타나지 않는다는 뜻을 한 해가 저물어가는 송년에 마음에 새긴다. 

일희일비의 교훈을 생각한다. 삶이 순탄하다면 무슨 의미가 있으랴.

삶의 어려운 문제와 마주하며 삶의 참 의미를 찾고자 하는 열정의 지향성이 성숙한 의식에 이르게 하는 것이리라. 삶의 역경에 의해서 성숙한 인격체가 빛을 발한다.

이상과 현실의 불균형 속에서 견디기 힘든 과정을 거친 후, 심오하고 진실한 삶의 결정체를 탄생케 하는 것이리라.

고통스러운 현실의 자리가 새로운 탄생의 요람이란 것을 깨닫게 된다.

고통스러운 자리에서 삶의 긍정적인 태도를 통해 참된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세상에 우리가 존재하는 의미는 우리가 늘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부를 축적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영혼을 발전시키는 데 있다.”

러시아의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의 말이다.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리라”(눅 12:15)

부를 축적하려는 욕망의 성향은 자신의 순수한 가치추구와 열정으로부터 마음을 멀어지게 한다. 

진실한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사람은 순수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며 자신과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인간 존엄성에 대한 외경심이 깊으며 대화를 통해 서로를 가능케 하고 자신을 온전하게 실현하려는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영혼의 지향성을 추구하는 사람의 모습이 이러하리라. 

“인간은 선천적으로 더 충만한 존재가 되려 하는 내적인 압력을 지니고 있다.”

정신적으로 더 순수해지고 영혼의 절정상태를 지향하려는 마음이 행복한 삶의 비결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영혼의 기쁨이 충만한 날들이 채워지기를 기대하며 시작했던 한 해를 아쉽게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소회이다.

삶이 빛으로 가득했던 기쁨의 날들을 떠올리며 감사한다. 

“오직 온유한 자는 땅을 차지하며 풍부한 화평으로 즐기리로다”(시편: 37-11) 새 희망이 솟아나는 믿음의 귀한 말씀이다. 

새로운 삶의 근원이 열리며 가슴 벅찬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빛이 비쳐오고 있음을 감사한다.

한 해 동안 부족한 필자의 졸문을 읽어 주시고 격려와 성원으로서 사랑의 마음을 전해 주셨던 애독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해 올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신선한 필치로 연마해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공장은 ‘양날의 검’…지역 주민 ‘성장통’ 호소
현대차 공장은 ‘양날의 검’…지역 주민 ‘성장통’ 호소

급격한 개발 브라이언 카운티 주민“개발 속도 너무 빨라” 우려 팽배신규 개발 계획 잇단 반대로 무산 주유소∙ 편의점 조차 엄격한 심사 서배나 인접 브라이언 카운티가 현대차 전기공장

'2026 영향력 있는 AAPI 인사 25인'에 한인 3명
'2026 영향력 있는 AAPI 인사 25인'에 한인 3명

박은석 회장·샘 박 의원·사라 박 시의원 조지아 아시안 타임스가 2026년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 주민(AAPI) 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해 조지아에서 활동하는 영향력 있

주말 I-285 일부 구간 전면 폐쇄
주말 I-285 일부 구간 전면 폐쇄

7~9번 출구 양방향 2마일 구간 GDOT “미리 우회로 파악”당부 28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이번 주말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물론 인접 지역을 포함 애틀랜타

쿠쿠 밥솥 마더스데이 할인 프로모션
쿠쿠 밥솥 마더스데이 할인 프로모션

마더스데이 10-30% 특별 할인10인용 '사일런스 루민' 큰 호응 대한민국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쿠쿠(CUCKOO) 미주법인이 ‘Made in Korea’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

몽고메리 한인 청소년, 로보틱스 세계대회 입상
몽고메리 한인 청소년, 로보틱스 세계대회 입상

몽고메리 가톨릭학교 재학생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로봇팀 ‘팀 워리어스(Warriors)’가 지난 4월 28-30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아메리카스 센터에서 열

조지아 개스값 4달러 돌파…4년래 최고
조지아 개스값 4달러 돌파…4년래 최고

6일 오전 기준 4.04달러 유류세 면제 연장 요구도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4달러를 넘어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류세 한시 면제 조치에 대한 연장 요구도

【미시간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미시간 대학교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자녀의 미국 명문 대학 합격과 재정 보조를 위한 학부모 완벽 가이드

2028학번 기준,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이하 U-M 또는 미시간 대학교)의 전체 합격률은 15.6%까지 떨어졌습니다. 불과 5년 전 20

메트로 애틀랜타 홍수주의보
메트로 애틀랜타 홍수주의보

오늘 오후~내일 오전까지토네이도 발생 가능성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6일 국립기상청은 애틀랜타를 포함 조지아 북부 대부분의 지역에 이날 오후부터 다음 날인

트리플A 승격한 김하성, 2안타 맹타…빅리그 복귀 준비 '착착'
트리플A 승격한 김하성, 2안타 맹타…빅리그 복귀 준비 '착착'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트리플A로 승격한 첫 경기부터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

[수필] 버팀목
[수필] 버팀목

김혜경(사랑의 어머니회 회장·아도니스 양로원 원장) 여우비가 한차례 스치고 지나간 오후, 뒤뜰 숲을 바라본다. 구름 한 점 없이 씻긴 파란 하늘 아래, 잔디 위로 쏟아지는 투명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