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2020년, 바이어↑ + 매물↓= 구입 경쟁 심화

지역뉴스 | | 2019-12-16 09:09:52

2020년,구입경쟁,심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내년에도 내 집 마련 전망은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높은 주택 수요로 주택 구입 경쟁이 수년래 다시 최고조를 이룰 전망이다. 부동산 중개 업체 레드핀은 최근 내년도 주택 시장 전망을 내놓고 2018년 하반기에 시작된 정체 현상이 끝나고 내년부터 주택 구입 경쟁이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레드핀이 예측한 내년도 주택 시장 동향이다. 

 

 

 

■ 구입 경쟁 재점화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내년에도 지속되면서 주택 구입 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다. 반면 한 집에 오래 거주하려는 ‘스테이 풋’(Stay Put) 트렌드와 신규 주택 공급 부족으로 주택 매물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우려된다. 내년도 주택 매물 공급은 과거 5년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질 수도 있어 한동안 뜸했던 매물 품귀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다. 

‘수요 증가, 매물 부족’ 현상은 주택 구입 경쟁을 의미한다. 내년 1분기 최근 몇 년간 보지 못했던 극심한 구입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오퍼 10건 당 1건 수준이었던 ‘복수 오퍼’ 현상이 내년에는 오퍼 4건 당 1건으로 매우 심화될 전망이다. 

구입 경쟁이 심화되면 내년 상반기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최고 약 6%나 급등할 수 있다. 약 2%에 불과했던 올해 상반기 주택 가격 상승률에 비해 내년도 가격 상승폭 전망은 무려 3배에 달한다. 신규 주택과 재판매 주택 매물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내년 하반기에 가격 상승 폭이 약 3%대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이자율 약 3.8%대

올해 모기지 이자율은 소폭의 등락만 거듭하면 1년 내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낮은 모기지 이자율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 구입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내년에 평균 약 3.8%대를 유지하며 그동안 관망세를 유지했던 주택 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연방 준비 제도’(Fed)가 기준 금리를 낮은 수준에서 유지할 전망으로 모기지 이자율 급등 가능성도 낮다. 주택 시장 부문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더라도 제조업 부문 부진으로 이자율이 갑자기 오를 전망은 높지 않다. 경제가 예상보다 부진하더라도 모기지 이자율은 3.5%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반대로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경우에도 4.1%를 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히스패닉 주택 보유자 ‘에퀴티 풍년’

앞으로 히스패닉계 주택 보유자들의 에퀴티 풍년이 예상된다. 향후 10년간 히스패닉 계 주택 보유자들의 주택 에퀴티 증가폭이 백인을 앞지를 전망이다. 최근 히스패닉 계에 의한 주택 구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 히스패닉 계에 의한 주요 주택 구입지의 주택 가격이 백인 밀집 지역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히스패닉 계의 주택 구입 활동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주는 텍사스 주다. 텍사스 주 여러 도시의 주택 가격은 LA나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입된 주택 구입 수요로 인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히스패닉 계 주택 보유자의 주택 에퀴티 상승은 히스패닉 커뮤니티 경제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에퀴티를 활용, 창업에 나서거나 자녀 학자금을 마련하는 히스패닉 계 주택 보유자들이 증가할 전망이다.  

■ ‘기후 변화’ 주택 시장 변수

낮은 이자율에 따른 수요 증가로 내년 주택 시장이 밝지만 한 가지 변수가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최근 잦아진 자연재해가 주택 시장에 어떻에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산불과 홍수 등 이미 올해 전국 여러 지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주택 보험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택 구입자들은 이미 주택 보험료에 상당히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는 주택 구입 결정을 아예 취소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한다. 

자연재해 다발 지역의 경우 향후 10년간 주택 보험료 급등으로 인해 주택 구입 사정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자연재해 규모가 큰 지역은 주택 보험사의 보험 가입 거절로 모기지 대출을 받지 못해 주택 구입이 아예 불가능할 것으로 우려된다.

■ 주택 구입자 남동부로 몰린다

서부와 북동부의 비싼 집값을 피해 많이 몰려가는 지역이 바로 남동부다. 남동부 지역 중에서도 찰스턴과 샬럿과 같은 도시에 주택 구입 관심이 급등하고 있다. 레드핀이 자체 웹사이트 방문자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찰스턴 지역으로 이사하기 위한 매물 조회 수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10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샬럿 매물 조회 수는 약 44% 증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샬럿 캠퍼스에 약 2,3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고 차량 제조업체 볼보가 찰스턴에 수천 개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타주 주택 구입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두 도시는 천혜의 바닷가 환경과 국제공항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대기업 직원, 은퇴자 들로부터 주택 구입지로 사랑받고 있다.  

■ 차 없는 거리 늘어난다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하는 도시가 증가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내년부터 마켓 스트리트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뉴욕시의 경우 2021년부터 도심 일부 구간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요금을 부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 지역 차량 통행량이 감소하면 도보 친화적인 환경을 선호하는 주민들에 의해 도심 지역 주택 구입이 증가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준 최 객원기자>

 

 

2020년, 바이어↑ + 매물↓= 구입 경쟁 심화
부동산 중개 업체 레드핀이 내년 주택 시장이 과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애틀랜타 칼럼] 사람의 마음을 낚아라

이용희 목사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무엇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

[독자기고] 애틀랜타의 한국정원을 꿈꾸며

월터류(조경·도시설계사) Dreaming of a Korean Garden in Atlanta이제 애틀랜타 한인 사회도 하나의 새로운 문화적 상징을 함께 꿈꾸어 볼 때가 되었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