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써니가 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지역뉴스 | | 2019-12-10 17:17:10

박선근,중퇴생,개지캠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박선근 회장, 중퇴생 재기 캠프서 강연

"영어 못하는 이민자도 노력 성공했다"

 

지난 6일 조지아주 하인스빌의 육군 기지인 포트 스튜어트의 고교 중퇴생(Dropout) 재기 캠프인 '유스 챌린지 아카데미(YCA, Youth Challenge Academy)'에서 의미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이 캠프는 250명의 고교 중퇴생들을 군기지에 입소시켜 주방위군의 지도로 6개월 과정의 군사훈련과 생활지도를 통해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주 졸업식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을 찾은 사람은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이다. 조지아주 YCA 프로그램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회장은 이날 프로그램 회장인 티나 코리아와 초청강사인 밥 호프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부회장, 그리고 국방부 출신의 프로그램 이사인 어니 곤잘레스씨와 함께 기지내 극장에서 학생들을 만났다.

250명 가운데 35명은 중도탈락해 215명이 된 이번 기수 졸업생들은 박회장이 정기적으로 갖고 있는 'If Sunny Can, You Can' 강연을 듣기 위해 이곳에 모인 것이다. 박회장은 "지금 여기서 나와 함께 하는 1시간이 여러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며 서두를 뗀 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무일푼에 짧은 영어로 미국에 이민온 후 식당 웨이터로 일하며 남보다 2배 더 일하며 희망을 잃지 않았던 과거로 시작해 보험 세일즈맨 당시 "1000명의 배고픈 사람들을 먹이고 재울 수 있도록 큰 빌딩을 사겠다"는 꿈을 그린 노트를 화면으로 보여주자 졸린 눈빛의 청소년들의 눈망울이 또렷해지기 시작했다.

빌딩 청소업체인 GBM을 창업해 하루 100만개 이상의 화장실을 청소하며 연 100만달러 이상의 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는 박 회장의 '자랑'은 고교 중퇴생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뱍회장은 자신의 모토인 "If Sunny Can, You Can"를 청소년들과 함께 외쳤고, 이어 기립박수가 터져나왔다.

박회장은 이날 청소년 1인당 10달러씩의 격려금을 마련해 215명의 졸업생들에게 하나하나 전달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학생인 로렌 카터는 박회장에 10달러 지폐를 다시 들고 찾아와 "사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카터양은 "당신의 가르침을 잊고 싶지 않다. 이 돈을 간직하며 당신을 떠올리겠다"고 말한 뒤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카터양과의 기념 촬영이 끝나자 다른 학생들도 자신의 돈과 봉투를 들고 박회장에게 몰려들었고 각자 사인을 받은 뒤 단체로 포즈를 취했다. 한 학부모는 눈물이 어린 모습으로 박회장에게 다가와 포옹을 하며 "고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이들은 이곳에 입소하기 전인 6개월 전 고교 학업을 포기하고 약물이나 알코올의 유혹에 넘어가거나 크고 작은 범죄에 연루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을 다짐하게 됐다. 군복을 입고 정규군보다 더욱 엄격한 생활을 거친 이들 가운데 3분의 1가량은 군에 자원입대하며 나머지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하게 된다. 조셉 박 기자

"써니가 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박선근(가운데) 회장이 고교중퇴생들과 함께했다.
"써니가 하면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박선근 회장이 학생들에게 강연한 후 한 학부모와 포옹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아침 나절의 삽화

김 정자(시인 수필가)                   청각이 이미 나빠진 분들,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과정에 있는 분들을 만나게 되면 단순히 못 듣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목소리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명인 열전 제90회 ‘매스터스’ 개막… 오거스타 내셔널 ‘구름 관중’
명인 열전 제90회 ‘매스터스’ 개막… 오거스타 내셔널 ‘구름 관중’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90회 매스터스 토너먼트가 9일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막을 올렸다. 골프 명인 열전으로 불리는 매스터스는 올해 디펜딩 챔

〈한인마트정보〉리워드 포인트∙ 쿠폰 행사…마트마다 고객카드 프로모션 ‘풍성’
〈한인마트정보〉리워드 포인트∙ 쿠폰 행사…마트마다 고객카드 프로모션 ‘풍성’

아씨마켓7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농협 생배 12X8.1OZ 6.99, 아씨 서천 재래김 (도시락,선물박스) 8.99, 동태 전감(10LB) EA  28.99, 배추 BOX/L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