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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전부는 아니다…작지만 강한 대학들

지역뉴스 | | 2019-12-07 19:19:04

스몰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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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 중심 교수대 학생 비율 10대 1의 소규모 클래스

 윌리엄스·포모나·앰허스트 등 종합대 부럽잖은 명문  

 

 

미국에는 수 천 여개의 대학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규모는 제각각이다. 많은 한인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명문 주립대나 사립대의 경우 등록학생 수가 많고 캠퍼스도 큰 종합대학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학의 명성은 크기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수도 적고 아담한 캠퍼스를 갖고 있지만 높은 평가를 받는 스몰칼리지들이 아주 많다. 리버럴아츠칼리지를 위시한 작지만 알찬 이런 스몰칼리지들은 우수한 커리큘럼과 좋은 교수진,  최적의 교육환경, 소규모 클래스, 다양한 분야의 동문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장점을 자랑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한 베스트 스몰칼리지에 대해 살펴본다. 

 

■ 스몰칼리지란

스몰칼리지에 대한 정의를 한마디로 하기는 힘들겠지만 일반적으로 재학생 수 기준 학부 규모가 5,000명 미만인 대학을 말한다.  이런 점에서 리버럴아츠칼리지들이 스몰 칼리지에 포함된다. 

스몰칼리지들은 대학원 과정이 없는 경우가 많고 철저한 학부 중심으로 운영된다. 

종합대학과 달리 교수들도 연구보다는 티칭에 전념하며 대부분 클래스는 정교수들이 직접 관리하고 강의한다.  클래스 사이즈도 작아 교양과목의 경우 40~50명 정도며 대부분 강의는 이보다도 학생 수가 훨씬 적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10대 1 혹은 그 이하다. 

■ 스몰칼리지 특징과 장단점  

스몰칼리지의 경우 클래스가 작다 보니 토론, 세미나, 튜토리얼 등 다양한 수업방식이 가능하다. 교육의 퀄리티가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종합대학이 학생 평가를 시험과 리포트 위주로 하는데 반해 스몰칼리지는 다양한 과제물에 주안점을 둔다. 커리큘럼의 경우 리버럴아츠칼리지들은 문학, 철학, 역사 등 기본적 소양과목들을 강조하고 기능적인 학문 교육보다는  기초를 튼튼히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상대적으로 학생들은 수학, 음악, 경제 등 무엇을 공부하든 경계를 넘어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된다. 

이렇게 개인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과 사고력과 분석력을 향상시키면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 졸업생들의 대학원 진학률과 박사학위 취득률은 종합대학 졸업생들 보다 높다.  

물론 리버럴 아츠 칼리지 같은 스몰칼리지의 경우 종합대학 만큼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어 있지 않으며 연구시설이나 리소스도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베스트 스몰칼리지  

▲윌리엄스 칼리지- 매사추세츠주의 작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 윌리엄스에 위치한 리버럴아츠칼리지. 매년 최고의 대학 리스트에서 높은 랭킹을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의 리버럴아츠칼리지 중 1위에 랭크되어 있다. 학부 등록생은 2,073명, 합격률은 13%.

▲포모나 칼리지- LA 동부 클레어몬트의 대표적인 명문 리버럴아츠칼리지.  학부 등록생은 1,679명, 합격률은 불과 8% 45개의 전공을 개설하고 있으며 ​전체 클래스의 70% 이상의 학생수가 20명 미만이다. 교수 대 학생 비율은 8대 1정도. 모든 강의는 교수들이 진행한다. 

클레어몬트 지역에 있는 ·하비머드칼리지(Harvey Mudd College)·스크립스칼리지(Scripps College)·클레어몬트매케나칼리지(Claremont McKenna College)·피처칼리지(Pitzer College) 등과 함께 클레어몬트칼리지스(Claremont Colleges)라는 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으며 컨소시엄의 전체 등록생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앰허스트 칼리지- 매사추세츠 앰허스트에 있으며 학부 등록생은 1,855명, 합격률은 13%.  교육 시스템은 오픈 커리큘럼(Open Curriculum)을 채택하고 있다. 학생들마다 전공 필수는 있지만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는 어떤 수업도 수강할 수 있다.  

근처의 마운트 홀리요크 대학교, 스미스 대학교, 햄프셔 대학교, 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와 함께 파이브 칼리지 컨소시엄(Five College Consortium)에 속한다.

2017년 포브스지 선정 ‘최고의 미국 대학 순위’에서 17위를 차지했다.

▲스와스모어 칼리지- 펜실배니아 필라델피아에서 차로 30분 정도인 스와스모어라는 도시에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캠퍼스가 자랑인 이곳의 학부 등록생은 1,559명, 합격률은  9%로 리버럴아츠칼리지 중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곳 중 하나다. 

명성 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배출했으며 노벨상 수상자만 5명에 달한다. 

▲웰즐리칼리지- 명문 7개의 여자 대학을 가리키는 ‘세븐 시스터즈’ 중 한 곳이다. 보스턴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메사추세츠 웰즐리시에 위치하고 있다. 

멋드러진 호수와 500에이커의 넓은 캠퍼스가 눈길을 끌며 학부 등록생은 2,534명, 합격률은 20%. 힐러리 클린턴, 다이앤 소여, 매들린 올브라이트, 노라 에프론 등이 이 학교를 나왔다. 유명한 동문이 많아서 동창회와의 네트웍도  두드러진다. 

▲보우딘칼리지- 메인주 브룬스윅에 위치했으며 학부 등록생은 1,828명, 합격률은 10%. 올해 US 뉴스 앤 월드리포트 선정 리버럴아츠칼리지 순위는 5위. 

아카데믹을 유난히 강조하며 40여개의 전공이 개설되어 있다. 이 학교로 최고급 다이닝 홀도 유명하다. 메인주 오르섬에는 해안학센터, 켄트섬에는 과학현장센터를 운영한다.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에 있으며 포모나 칼리지와 함께 대학 컨소시엄에 포함된다. 

학부 등록생은 1,324명. 합격률은 9%. 경제와 금융, 국제관계, 공공문제 등이 대표적인 전공이며 다른 리버럴아츠칼리지에 비해 학풍은 더 보수적이다.

▲헤이버포드 칼리지- 펜실베니아 교외 헤이버포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부 등록생은 1,310명. 합격률은 19%. 

박사과정을 밟는 학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공계가 경쟁력도 높은 가운데 예술과 인문학에도 강하다. 학생들은 스와스모어와 유펜에 교차 등록도 할 수 있다.

■스몰칼리지들의 입학 전형 

많은 종합대학들이 내신 성적과 표준화시험점수, 과외활동 및 에세이를 비슷한 비율로 반영해 입학 전형을 한다면 리버럴아츠칼리지 같은 명문 스몰칼리지들은 표준화시험과 내신성적을 절반, 나머지를  과외활동과 에세이 등에 할애한다. 

명문 사립대 못지 않게 입학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입시 준비는 일찍하는 편이 낫다.  

BS(Bachelor of Science) 학위가 목표라면 고교 때  AP나 어너클래스에서 수학, 물리학, 화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을 수강하는 게 좋고 영어는 작문 실력을 키우는데 주력해야 한다. 

 

BA(Bachelor of Arts)를 염두에 둔다면 사회과학, 인문과학, 자연과학, 예술 등 다양한 학문분야를 두루 경험하는 게 낫다. 

종합대학과 꼼꼼히 비교하고 자신의 취향이나 상황, 진로 등과 잘 맞는지 따져봐야 한다.  리버럴 아츠칼리지에서 배우는 교양과목의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당장  전공을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장기적 관점에서 종합대학에 진학하는 것보다 유리할 수 있다. 

등록금과 재정보조도 꼭 따져봐야 하는 부분.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학비는 명문 사립대와 비슷한 연 5만5,000달러 수준이다.  장학금과 그랜트 등 재정보조도 계산해야 한다. 

 

            <이해광 기자>

 

 

 

크기가 전부는 아니다…작지만 강한 대학들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인 포모나 칼리지의 학생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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