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강제격리 이민자들, 아이 되찾을 제도 없어”

지역뉴스 | | 2019-12-03 21:21:23

강제격리,이민자들,아이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부모들, 수 주간 자녀 소재지 몰라

서류준비·행정제도 없이 강행해

국토안보부 감사관실 보고서 지적

 

 

 

미국 정부가 수천명의 불법 이민 가족들을 강제 격리시키면서도, 이들의 소재지 등을 추적할 수 있는 서류의 준비 등 행정적 기술이나 제도가 없다는 것을 알면서 성급하게 추진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이민당국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국토안보부 감찰관실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그런 문제점 때문에 일부 부모들이 몇 주일씩 지연되는 구금기간 동안 아이들의 소재지조차 알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민 당국이 적절한 시스템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국경 수비대가 불법입국죄로 형사처벌하려는 부모들로부터 어린 자녀들을 강제로 빼앗아 격리 시켰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강제격리는 2018년 봄에 가장 많이 이뤄졌고, 국경수비대는 이에 대한 시범 프로그램을 2017년 여름에 실시한 바 있다.

문제는 국경의 이민단속 요원들이 가족이 함께 입국한 이민가족들의 원래 기록들을 모두 삭제하고, 격리된 가족들의 서류를 ” 성인 1명“ 과 ” 동반자 없는 아동“으로 분리해 재작성해서 보관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민 가족들을 다루는 이민기관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이민들의 소재를 추적하는 통합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큰 비난을 받았던 이민가족 강제 격리는 불법이민을 막기 위한 정책이었지만, 법원에서 정부에게 이민 부모와 자녀들을 재결합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폐지되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종결시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17년 7월 1일부터 지난 해 6월 26일까지 부모로부터 강제 격리된 아동의 수는 5,400명이 넘었다.

이번 보고서는 그처럼 광범위하게 가족 분리를 시행하기 몇 달 전부터 국경수비대는 아이들을 되찾을 제도적 루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이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을 다시 부모와 만나게 하는 과정은 3개 관련 부서의 기록과 정보를 통해서가 아니라 이메일 협조 공문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그 혼란이 엄청났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정부 공무원들은 이민 어린이들에 관한 민감한 개인 정보까지 마구잡이로 송부했으며, 재결합시켜야할 가족들의 수도 이메일로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많았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연방 정부가 이 문제 일부를 해결한 것은 가족격리 정책이 법원 명령으로 끝난 지 한참 뒤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 뒤에도 이민자를 줄이기 위한 각종 무리한 정책을 계속했고, 5만5,000명의 귀화희망 신청자를 이민재판이 끝날 때까지 몇달 씩 위험한 멕시코의 도시에 대기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신청서 조차 내지 못하고 순번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수천 명씩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강제격리 이민자들, 아이 되찾을 제도 없어”
올해 3월 텍사스주의 이민 수용시설에서 급식을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 일부 어린이들은 동반자 없는‘나홀로’ 이민자로 들어와 연방시설에 수용되지만, 최근 늘어난 돌봄 미비와 성추행설로 연방상원이 조사에 나섰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샬롯한인회 6.25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 개최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 전통무용과 웅장한 선율 선보여 샬롯한인회(회장남사라)가 주최한 ‘제76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및 추모음악회’가 지난 6월 20일 남부한인장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조지아 주민 “웬만하면 직접 운전“

개스가격 4년 새 최고 불구항공 보다 자동차 여행 선호  최근 항공요금 상승으로 인해 자동차 여행을 선호하는 조지아 주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가 지

[애틀랜타 칼럼] 사람의 마음을 낚아라

이용희 목사 인간의 모든 행위는 무엇에 대한 욕구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사람을 움직이는 최선의 방법은 먼저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심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

[독자기고] 애틀랜타의 한국정원을 꿈꾸며

월터류(조경·도시설계사) Dreaming of a Korean Garden in Atlanta이제 애틀랜타 한인 사회도 하나의 새로운 문화적 상징을 함께 꿈꾸어 볼 때가 되었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박한식 교수 추모 및 학술대회 열린다

25-26일 애틀랜타 카터센터 고 박한식 조지아대학교(UGA) 명에교수를 기리는 ‘추모식 및 평화 학술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애틀랜타 카터 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브룩헤이븐시, 재산세 40% 인상 추진

11년 만…주민들 찬반 엇갈려시의회 23일 표결…공청회도 한인 존 박 시장이 재임 중인 브룩헤이븐시가 재산세 40%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몰리고 있다.브룩헤이븐 시의회는 2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알파레타, 모건스탠리 새 허브 최종 후보지

댈러스시와 지역본부 후보지 경쟁 7억달러 투자… 3,800개 일자리  알파레타시가 세계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지역본부 최종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고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판매세 인상∙재산세 감면’ 조기 시행 제동

주의회 공화법안 수십개 부결 민주당  “서민층 세부담 가중” 재산세를 낮추기 위해 판매세를 인상하는 내용의 조지아 공화당 법안들이 민주당의 반대로 대거 무산됐다.현재 개회 중인 주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한인회, 차세대 리더십 포럼 개최한다

7월 11일 오후 2시 라루체 극장'정체성, 웰니스, 그리고 큰 꿈'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박은석)가 주최하는 ‘2026 차세대 리더십 포럼(Next Generation Leade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동남부체전 역대급 성과...선관위원장에 김강식

44회 동남부체전 성과보고회차기 회장 선관위원 5명 위촉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20일 둘루스 청담에서 제44회 동남부 한인 체육대회 성과보고 및 제32대 회장 선출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