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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최의 마음의 풍경] 늦가을의 풍경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11-29 21:21:50

모세최,문학회,늦가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늦가을, 색채의 향연으로 물들이는 전원의 풍경이 눈부시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단풍이 곱게 물든 숲에 비껴드는 밝은 햇살을 바라보며 소슬바람에 살랑거리는 숲의 노래를 듣고 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계의 경이로운 숨결에 전율한다.

일전에 잠시 휘청거렸던 건강이 회복된 후 치유와 감사가 충만한 삶의 환희가 살아나는 순간을 맞고 있다. 삶은 생성의 요람이 아닌가. 사멸의 세계에 빠져들 수는 없다.

가슴을 가득 채우는 행복한 이 시간이 남은 내 생애에 있어 영원히 지속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희열을 느낀다. 

삶의 소중함과 생명력 넘치는 신선한 의지가 섬세한 영혼에 부드럽게 깃들고 있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마주한 체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며 성찰의 삶을 열망하게 된다.

항상 내면의 의식이 깨어있는 참신한 영적인 삶이 가능한 것인가?

그러나 외적인 삶의 긴장과 수많은 현실적인 요인(모순)들이 균형을 유지 시켜주지 못함을 받아들이고자 할 때 오히려, 내면의 의식과 삶의 역설에서 자유스러운 것이 아닐까?

자신의 도전적인 의식이 삶을 새롭게 하며 순수성을 지향하는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

새로운 삶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소망과 타인을 향한 열린 마음이 따뜻한 수용의 자리를 마련할 때, 삶의 건전한 리듬이 살아나며 순수한 생명력이 빛을 발하게 되리라.

이 가을에 인간관계에서 삶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유익한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으면 한다.

인간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사랑의 감정을 통한 인격 대 인격의 만남이 서로를 알아가는 이해의 요체이다.

인간관계의 성숙은 내면에서 그윽하게 차오르는 사랑(우애)의 감정이지 맹목적인 자기애는 아닐 것이다. 

자신의 영적인 삶이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 갈 수 있는 사랑의 발돋움이 이때가 아닌가 싶다.

삶의 고통 속에서 얻은 경험에 의하면 “진실한 사랑은 고통 속에서 정결케 된다”라는 (헨리 나우웬) 말에 대한 믿음이다. 내 마음에 새겨진 명구이다.

삶의 힘겨운 순간에서도 진실한 사랑의 발돋움은 이러하리라. 

그러나 자신의 내면에서 끊임없이 솟구치는 열정(자기애)을 다스릴 수 있는 냉철한 이성과의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하리라. 

인간 본성은 자기중심적이며 자기합리화를 위한 성향이 강하므로 건전한 가치관을 지닐 수 있는 규범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이성과 감성을 하나로 묶어 줄 수 있는 균형을 위한 분별력을 말이다.

인간은 자기 중심성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가. 

늦가을에 삶의 분별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깊은 성찰이 따라 주었으면 한다.

조락의 계절에 가을빛 짙은 감성이 묻어나는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고 있다.

낙엽 뒹구는 가을빛 그윽한 풍경 속에서 다채롭게 물들여지는 감성의 물결을 타고 흐르는 첼로의 선율이 절절하게 사랑의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늦가을의 쓸쓸한 숨결이 느껴지는 첼로 연주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은 가슴 저리게 하는 애절한 곡이다. 

영화 주제곡, 방송 드라마 테마 뮤직으로 많이 사용된 대중들에게 친숙한 명곡이다.

첼로의 명인 “자크 오펜바흐”의 첼로 소품 <하늘 아래 두 영혼>과 <저녁의 선율>도 낭만적인 아름다운 선율이 가슴을 파고드는 곡인데, 독일의 첼리스트 “베르너 토마스”가 연주한 이 음반은 <재클린의 눈물>과 함께 독일 오르페오 음반사에서 제작한 CD이다.

영혼의 깊은 울림이 실려 있는 이 음악은 작곡가 “자크 오펜바흐”의 삶의 가장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주옥같은 명곡이다. 

고뇌와 우수에 찬 첼로 연주 <재클린의 눈물>이 많은 음악 애호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었다. 이 음반이 발매되었을 때의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새롭게 선보였던 “베르너 토마스”의 연주가 신선한 자극이 되어 마음을 뒤흔들었음은 물론이다. “자크 오펜바흐”의 인고(어둠)의 세월을 말끔히 씻어 주었든 파리풍의 오페레타의 매혹적이고 경쾌한 선율은 청중과 그에게 영혼의 위안이 되었으며 명성이 뒤따랐다. 

청중과 음악가의 서로를 향한 상호 씻김의 반응(효과)이라 할까?

지금, 그의 초기 어려웠던 시절의 슬픈 음악으로 쓸쓸한 감정(그리움)을 달래고 있는 이 역설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있다.

늦가을의 풍경 속에서 마음의 순수를 회복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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